민주당, 전남 단체장 경선 막바지…‘반발’ 후유증 예고

입력 2022.05.06 (21:54) 수정 2022.05.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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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 순천시장과 장흥, 완도군수 경선이 끝났지만, 박빙 승부 속에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은 6곳에 대한 경선은 이번 주말에 마무리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순천시장과 장흥군수, 완도군수 후보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순천에선 오하근 후보가 허석 현 시장을 0.34%포인트 차이로, 김성 전 장흥군수는 곽태수 후보를 3.9%포인트 차이로, 신우철 완도군수는 김신 후보를 0.42%포인트 차이로 제쳤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리면서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과 이의제기가 이어졌습니다.

허석 순천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당원 명부 유출과 지역위원장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당에 이의 신청하겠다고 밝혔고, 김신 완도군수 후보도 상대 후보의 불법 당원모집 의혹 등을 들어 재심 신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선이 진행 중인 민주당 전남 기초단체장 6곳도 이번 주말에 마무리됩니다.

오늘 저녁까지 여수시장과 담양, 강진, 무안군수 경선이 진행돼 내일 오전 결과가 발표되고, 모레 오전 목포시장과 영암군수 경선결과가 나오면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경선이 마무리됩니다.

온갖 갈등과 잡음 속에 공식 후보등록 나흘을 앞두고서 경선이 마무리되지만, 이의 제기와 재심 신청으로 재경선 가능성도 여전한 상황.

민주당의 부실한 공천관리는 텃밭 호남에 대한 오만함에서 비롯됐다는 지적 속에 지방선거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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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전남 단체장 경선 막바지…‘반발’ 후유증 예고
    • 입력 2022-05-06 21:54:16
    • 수정2022-05-06 22:17:49
    뉴스9(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 순천시장과 장흥, 완도군수 경선이 끝났지만, 박빙 승부 속에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은 6곳에 대한 경선은 이번 주말에 마무리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순천시장과 장흥군수, 완도군수 후보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순천에선 오하근 후보가 허석 현 시장을 0.34%포인트 차이로, 김성 전 장흥군수는 곽태수 후보를 3.9%포인트 차이로, 신우철 완도군수는 김신 후보를 0.42%포인트 차이로 제쳤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리면서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과 이의제기가 이어졌습니다.

허석 순천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당원 명부 유출과 지역위원장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당에 이의 신청하겠다고 밝혔고, 김신 완도군수 후보도 상대 후보의 불법 당원모집 의혹 등을 들어 재심 신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선이 진행 중인 민주당 전남 기초단체장 6곳도 이번 주말에 마무리됩니다.

오늘 저녁까지 여수시장과 담양, 강진, 무안군수 경선이 진행돼 내일 오전 결과가 발표되고, 모레 오전 목포시장과 영암군수 경선결과가 나오면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경선이 마무리됩니다.

온갖 갈등과 잡음 속에 공식 후보등록 나흘을 앞두고서 경선이 마무리되지만, 이의 제기와 재심 신청으로 재경선 가능성도 여전한 상황.

민주당의 부실한 공천관리는 텃밭 호남에 대한 오만함에서 비롯됐다는 지적 속에 지방선거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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