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갑 보궐선거, 민주당 원창묵 전 시장 출마…대진표 확정

입력 2022.05.06 (23:49) 수정 2022.05.1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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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다음 달 1일 실시되는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현재로선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와 맞대결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만 내리 3번을 지낸 원창묵 전 원주시장.

올해 초 일찌감치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원주갑 국회의원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같은 당의 이광재 전 국회의원이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생긴 자립니다.

원 후보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 후보는 우선, 자신은 선거철에만 원주를 찾는 정치인과는 다른 삶을 살아왔다고 주장합니다.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의 박정하 후보에 대한 견제로 풀이됩니다.

핵심 공약은 수서와 원주, 인천과 원주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입니다.

또, 자신이 시장 재임 시절에 추진한 소금산 그랜드 밸리와 금대리 똬리 굴 등을 대형 관광 개발 사업을 완성하고, 국가적인 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합니다.

이밖에, 문막과 지정, 호저를 잇는 3,300만㎡ 규모의 제2의 기업도시를 조성해 원주를 50만 광역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놓고 있습니다.

[원창묵/원주갑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 "원주를 가장 잘 알고, 가장 경험이 많은 제가 이광재 후보의 빈자리를 채워 원주의 더 큰 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3선의 시장 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 맞붙게 된 원주갑 국회의원 보선.

지방선거 날과 같은 날인 다음 달 1일 실시되는데다 대통령 선거 직후에 치러지는 강원도 내 첫 국회의원 선겁니다.

향후 강원도 내 민심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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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갑 보궐선거, 민주당 원창묵 전 시장 출마…대진표 확정
    • 입력 2022-05-06 23:49:03
    • 수정2022-05-10 02:10:04
    뉴스9(강릉)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다음 달 1일 실시되는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현재로선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와 맞대결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만 내리 3번을 지낸 원창묵 전 원주시장.

올해 초 일찌감치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원주갑 국회의원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같은 당의 이광재 전 국회의원이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생긴 자립니다.

원 후보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 후보는 우선, 자신은 선거철에만 원주를 찾는 정치인과는 다른 삶을 살아왔다고 주장합니다.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의 박정하 후보에 대한 견제로 풀이됩니다.

핵심 공약은 수서와 원주, 인천과 원주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입니다.

또, 자신이 시장 재임 시절에 추진한 소금산 그랜드 밸리와 금대리 똬리 굴 등을 대형 관광 개발 사업을 완성하고, 국가적인 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합니다.

이밖에, 문막과 지정, 호저를 잇는 3,300만㎡ 규모의 제2의 기업도시를 조성해 원주를 50만 광역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놓고 있습니다.

[원창묵/원주갑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 "원주를 가장 잘 알고, 가장 경험이 많은 제가 이광재 후보의 빈자리를 채워 원주의 더 큰 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3선의 시장 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 맞붙게 된 원주갑 국회의원 보선.

지방선거 날과 같은 날인 다음 달 1일 실시되는데다 대통령 선거 직후에 치러지는 강원도 내 첫 국회의원 선겁니다.

향후 강원도 내 민심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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