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마스크 해제 후 첫 주말…“내일 오후 4~5시 가장 막힌다”

입력 2022.05.07 (21:15) 수정 2022.05.07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7일)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맞은 첫 주말이었습니다.

어버이날도 앞두고 있어서 이동량이 크게 늘었는데, 오늘과 내일(8일) 교통량이 지난 설 연휴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현정 기잡니다.

[리포트]

실외 마스크 지침이 완화된 뒤 첫 주말인 오늘,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실외 활동을 즐겼습니다.

[정해용/서울시 중랑구 : "(거리두기 해제) 첫 연휴에 어디 가지 못해서 좀 슬프긴 한데 가까운 한강공원에 나와서 너무 좋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곽예승/서울시 양천구 : "거리두기가 끝나고 실외 마스크를 벗고 2년 만에 이렇게 가족들과 친구들과 나올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하고..."]

[강혁진/경기도 부천시 : "차가 밀려서 나올 때 시간은 걸렸지만 막상 나오니까 가족끼리 오붓하게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참 좋네요."]

징검다리 연휴에 어버이날과 부처님오신날도 앞두고 있어 차량 이동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과 내일 교통량이 5백만 대 이상으로 지난 설 연휴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 서울로 향하는 도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사이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동과 만남이 늘어난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꼭 필요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어제 : "국민들께서 오랜만에 일상의 기쁨을 누리는 상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상당 기간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9,600명.

토요일 확진자 수로는 13주 사이 가장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명 줄어 419명으로 8일째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83명, 누적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외마스크 해제 후 첫 주말…“내일 오후 4~5시 가장 막힌다”
    • 입력 2022-05-07 21:15:16
    • 수정2022-05-07 21:46:48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7일)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맞은 첫 주말이었습니다.

어버이날도 앞두고 있어서 이동량이 크게 늘었는데, 오늘과 내일(8일) 교통량이 지난 설 연휴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현정 기잡니다.

[리포트]

실외 마스크 지침이 완화된 뒤 첫 주말인 오늘,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실외 활동을 즐겼습니다.

[정해용/서울시 중랑구 : "(거리두기 해제) 첫 연휴에 어디 가지 못해서 좀 슬프긴 한데 가까운 한강공원에 나와서 너무 좋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곽예승/서울시 양천구 : "거리두기가 끝나고 실외 마스크를 벗고 2년 만에 이렇게 가족들과 친구들과 나올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하고..."]

[강혁진/경기도 부천시 : "차가 밀려서 나올 때 시간은 걸렸지만 막상 나오니까 가족끼리 오붓하게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참 좋네요."]

징검다리 연휴에 어버이날과 부처님오신날도 앞두고 있어 차량 이동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과 내일 교통량이 5백만 대 이상으로 지난 설 연휴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 서울로 향하는 도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사이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동과 만남이 늘어난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꼭 필요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어제 : "국민들께서 오랜만에 일상의 기쁨을 누리는 상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상당 기간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9,600명.

토요일 확진자 수로는 13주 사이 가장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명 줄어 419명으로 8일째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83명, 누적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고석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