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처님 오신 날…“다시 희망의 일상으로”

입력 2022.05.08 (21:25) 수정 2022.05.08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8일)은 부처님오신날이었죠.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되거나 연기됐던 법요식이 올해는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습니다.

시민들은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며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오길 기원했는데요.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간절한 바람을 담아 기도하는 사람들.

오랜만에 평소 규모를 되찾은 봉축법요식에, 경내는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해 기도해온 불교계, 봉축 메시지에도 의료진 등 수많은 이들의 헌신이 담겼습니다.

[원행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 "정관계와 의료계, 그리고 전국민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우리나라는 코로나 엔데믹(주기적 유행)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지도자는 상호 존중과 화합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 통합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황희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웃의 아픔을 짊어지는 불교 정신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힘이 됐다고 평가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의 불교가 국난 극복의 버팀목이었음을 언급하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한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장희윤/서울시 양천구 : "할머니 건강도 좀 기원도 하고 제가 올해 고3 이어가지고 대학도 잘 붙었으면 좋겠어가지고..."]

울산 백양사와 김제 금산사 등 전국 사찰에서도 일제히 법요식을 열고 부처의 지혜와 자비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부처님 오신 날…“다시 희망의 일상으로”
    • 입력 2022-05-08 21:25:24
    • 수정2022-05-08 21:43:15
    뉴스 9
[앵커]

오늘(8일)은 부처님오신날이었죠.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되거나 연기됐던 법요식이 올해는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습니다.

시민들은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며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오길 기원했는데요.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간절한 바람을 담아 기도하는 사람들.

오랜만에 평소 규모를 되찾은 봉축법요식에, 경내는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해 기도해온 불교계, 봉축 메시지에도 의료진 등 수많은 이들의 헌신이 담겼습니다.

[원행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 "정관계와 의료계, 그리고 전국민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우리나라는 코로나 엔데믹(주기적 유행)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지도자는 상호 존중과 화합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 통합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황희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웃의 아픔을 짊어지는 불교 정신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힘이 됐다고 평가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의 불교가 국난 극복의 버팀목이었음을 언급하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한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장희윤/서울시 양천구 : "할머니 건강도 좀 기원도 하고 제가 올해 고3 이어가지고 대학도 잘 붙었으면 좋겠어가지고..."]

울산 백양사와 김제 금산사 등 전국 사찰에서도 일제히 법요식을 열고 부처의 지혜와 자비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