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위대한 국민과 함께해 영광…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 이어가길”

입력 2022.05.09 (12:02) 수정 2022.05.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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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5년 임기를 마무리 짓는 문재인 대통령, 위대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외교 사절 접견에 이어 오후 6시 청와대를 떠납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기 마지막 날, 퇴임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지난 5년은 국가적 위기를 헤쳐온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그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더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내면서 선도국가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남북관계에 있어 임기 초 전쟁위기 상황을 대화와 외교 국면으로 전환시키며 희망을 키웠다면서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의지만으로는 넘기 힘든 장벽이 있다며 대화 재개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간에 대화 재개와 함께 비핵화와 평화의 제도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국립현충원과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등 외교 사절 접견에 이어 오후 6시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청와대를 떠납니다.

이어 서울 시내 모처로 이동해 오늘 자정까지 군 통수권을 행사하며, 임기를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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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위대한 국민과 함께해 영광…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 이어가길”
    • 입력 2022-05-09 12:02:07
    • 수정2022-05-09 19: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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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5년 임기를 마무리 짓는 문재인 대통령, 위대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외교 사절 접견에 이어 오후 6시 청와대를 떠납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기 마지막 날, 퇴임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지난 5년은 국가적 위기를 헤쳐온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그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더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내면서 선도국가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남북관계에 있어 임기 초 전쟁위기 상황을 대화와 외교 국면으로 전환시키며 희망을 키웠다면서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의지만으로는 넘기 힘든 장벽이 있다며 대화 재개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간에 대화 재개와 함께 비핵화와 평화의 제도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국립현충원과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등 외교 사절 접견에 이어 오후 6시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청와대를 떠납니다.

이어 서울 시내 모처로 이동해 오늘 자정까지 군 통수권을 행사하며, 임기를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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