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 양성률 치솟아도 사망자 수는 큰 변동없어

입력 2022.05.10 (05:27) 수정 2022.05.1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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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양성률이 크게 치솟았지만, 사망자 수는 큰 변동 없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비즈니스테크가 현지시각 9일 전했습니다.

최근 남아공에선 겨울철을 앞두고 오미크론 하위 변이 2종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양성률은 지난 7일 근 5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를 넘으면서 종전 최고 기록에 근접했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가 집계한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237명이다. 전체 검사 수(1만7천310건) 대비 양성 비율은 18.7%입니다.

하지만 이날 보고된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지난주 사망자 수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남아공은 현재 5차 감염 파동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봉쇄 규정을 다시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보건 및 사회 안전 전문가인 알렉스 반덴 히버는 말했습니다. 기존 감염과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충분한 면역이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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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5-10 05:36:26
    국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양성률이 크게 치솟았지만, 사망자 수는 큰 변동 없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비즈니스테크가 현지시각 9일 전했습니다.

최근 남아공에선 겨울철을 앞두고 오미크론 하위 변이 2종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양성률은 지난 7일 근 5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를 넘으면서 종전 최고 기록에 근접했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가 집계한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237명이다. 전체 검사 수(1만7천310건) 대비 양성 비율은 18.7%입니다.

하지만 이날 보고된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지난주 사망자 수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남아공은 현재 5차 감염 파동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봉쇄 규정을 다시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보건 및 사회 안전 전문가인 알렉스 반덴 히버는 말했습니다. 기존 감염과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충분한 면역이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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