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이 시각 현충원

[앵커]

이번에는 국립 서울 현충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선민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립 서울 현충원은 새 대통령 맞을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곳곳에 경호 차량과 인력들이 이미 배치가 돼있고 검문 검색도 강화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10시 20분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첫 공식 일정인 현충원 참배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서 대통령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며 일하겠단 각오를 다지고 알리는 의미입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묵념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방명록을 작성하게 됩니다.

새 정부 국정비전과 철학이 응축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 2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 현충원을 찾았을 때는 '순국선열이 지켜온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고요.

3월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직후엔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습니다.

오늘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죠.

현충원 방명록에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개혁 의지 등을 표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충원 참배와 방명록 작성에는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후 윤 대통령은 환복을 한 뒤 취임식 행사가 열릴 국회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