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한일순방 때 北이 가장 중요한 의제”

입력 2022.05.10 (06:42) 수정 2022.05.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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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는 20∼24일 한국과 일본 순방 때 북한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현지시각 9일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즈음에 또 다른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 당국자들이 말하는데 북한 동향을 지켜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분명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에 있을 때 북한은 특히 최근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감안할 때 의제의 가장 중요한 위치(front and center)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에 선제적으로 제재를 내놓을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예측하거나 미리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과 맞물려 북한의 대형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 순방 기간 북한 문제를 시급한 현안으로 다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4월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 완료를 선언하고 외교를 통한 비핵화 해법을 제시하며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했지만, 북한은 1년이 넘도록 이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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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바이든 한일순방 때 北이 가장 중요한 의제”
    • 입력 2022-05-10 06:42:17
    • 수정2022-05-10 06:49:56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는 20∼24일 한국과 일본 순방 때 북한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현지시각 9일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즈음에 또 다른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 당국자들이 말하는데 북한 동향을 지켜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분명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에 있을 때 북한은 특히 최근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감안할 때 의제의 가장 중요한 위치(front and center)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에 선제적으로 제재를 내놓을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예측하거나 미리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과 맞물려 북한의 대형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 순방 기간 북한 문제를 시급한 현안으로 다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4월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 완료를 선언하고 외교를 통한 비핵화 해법을 제시하며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했지만, 북한은 1년이 넘도록 이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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