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서쪽 초여름 날씨…점차 흐려져

오늘도 한낮에는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오후에 서울의 낮 기온은 24도, 전남 담양은 26도 등 초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반면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은 포항이 19도 등 20도를 밑돌아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구름 사이로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한낮에는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어있습니다.

가시거리는 대부분 20km 이상으로 시야가 트여있습니다.

오늘 오전 남해안과 제주도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점차 하늘빛이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이 13.6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습니다.

광주 13.1도, 대구 10.3도 등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낮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4도를 비롯해 춘천과 대전, 광주 25도로 이맘때 기온을 2도가량 웃돌겠습니다.

강릉과 부산은 20도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3.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뚜렷한 비 소식은 없지만, 흐린 날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평년 이맘때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