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67억 3,000만 달러 흑자…1년 전보다 규모는 줄어
입력 2022.05.10 (08:38)
수정 2022.05.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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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가 2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원유와 에너지 등 원자재 수입이 늘며 흑자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3월 경상수지는 67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5월 이후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 같은 달(75억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7억 7,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지난 1분기(1월~3월)로 보면, 경상수지 흑자는 150억 6,000만 달러였습니다. 작년 1분기(223억 4,000만 달러)보다 줄었습니다.
황상필 경제통계국장은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수입이 급증하며 상품 수지가 부진했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25억 4,000만 달러 줄어든 53억 1,0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수출(684억 8,000만 달러)이 반도체,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8.2% 늘었지만,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636억 달러)이 27.9% 늘며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가 15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년 전 11억 달러 적자에서 3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12억 9,000만 달러에서 11억 5,000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자산은 3월 중 53억 7,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1억 1,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8억 4,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5억 8,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2억 7,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3월 경상수지는 67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5월 이후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 같은 달(75억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7억 7,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지난 1분기(1월~3월)로 보면, 경상수지 흑자는 150억 6,000만 달러였습니다. 작년 1분기(223억 4,000만 달러)보다 줄었습니다.
황상필 경제통계국장은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수입이 급증하며 상품 수지가 부진했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25억 4,000만 달러 줄어든 53억 1,0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수출(684억 8,000만 달러)이 반도체,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8.2% 늘었지만,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636억 달러)이 27.9% 늘며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가 15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년 전 11억 달러 적자에서 3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12억 9,000만 달러에서 11억 5,000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자산은 3월 중 53억 7,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1억 1,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8억 4,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5억 8,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2억 7,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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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경상수지 67억 3,000만 달러 흑자…1년 전보다 규모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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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10 08:38:43
- 수정2022-05-10 09:37:26
3월 경상수지가 2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원유와 에너지 등 원자재 수입이 늘며 흑자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3월 경상수지는 67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5월 이후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 같은 달(75억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7억 7,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지난 1분기(1월~3월)로 보면, 경상수지 흑자는 150억 6,000만 달러였습니다. 작년 1분기(223억 4,000만 달러)보다 줄었습니다.
황상필 경제통계국장은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수입이 급증하며 상품 수지가 부진했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25억 4,000만 달러 줄어든 53억 1,0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수출(684억 8,000만 달러)이 반도체,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8.2% 늘었지만,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636억 달러)이 27.9% 늘며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가 15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년 전 11억 달러 적자에서 3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12억 9,000만 달러에서 11억 5,000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자산은 3월 중 53억 7,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1억 1,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8억 4,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5억 8,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2억 7,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3월 경상수지는 67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5월 이후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 같은 달(75억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7억 7,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지난 1분기(1월~3월)로 보면, 경상수지 흑자는 150억 6,000만 달러였습니다. 작년 1분기(223억 4,000만 달러)보다 줄었습니다.
황상필 경제통계국장은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수입이 급증하며 상품 수지가 부진했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25억 4,000만 달러 줄어든 53억 1,0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수출(684억 8,000만 달러)이 반도체,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8.2% 늘었지만,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636억 달러)이 27.9% 늘며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가 15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년 전 11억 달러 적자에서 3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12억 9,000만 달러에서 11억 5,000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자산은 3월 중 53억 7,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1억 1,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8억 4,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5억 8,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2억 7,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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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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