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이제 해방, 자유인…또 다른 삶 기대”
입력 2022.05.10 (15:06)
수정 2022.05.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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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대통령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새롭게 시작할 또 다른 삶이 너무나 기대가 된다"며 "끝까지 성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사저에 입주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에 도착해 "우리 평산마을 주민들께 전입 신고 드린다"며, 환영하기 위해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제 2의 삶, 새로운 출발, 저도 정말 기대하게 된다"며,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보겠다"며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앞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으로 향할 때도 역사로 배웅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서울역에서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냐"며, 앞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고 마을 주민들과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 통도사역에선 마중 나온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행복할 수 있었다"며 "저는 이제 해방됐다. 저는 이제 자유인이다", "새롭게 시작할 또 다른 삶이 너무나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도 "제가 옆에서 꼭 여러분들의 마음같이 잘 지켜드리고 행복하게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 측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사저에 입주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에 도착해 "우리 평산마을 주민들께 전입 신고 드린다"며, 환영하기 위해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제 2의 삶, 새로운 출발, 저도 정말 기대하게 된다"며,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보겠다"며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앞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으로 향할 때도 역사로 배웅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서울역에서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냐"며, 앞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고 마을 주민들과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 통도사역에선 마중 나온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행복할 수 있었다"며 "저는 이제 해방됐다. 저는 이제 자유인이다", "새롭게 시작할 또 다른 삶이 너무나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도 "제가 옆에서 꼭 여러분들의 마음같이 잘 지켜드리고 행복하게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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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10 17:41:56
5년의 대통령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새롭게 시작할 또 다른 삶이 너무나 기대가 된다"며 "끝까지 성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사저에 입주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에 도착해 "우리 평산마을 주민들께 전입 신고 드린다"며, 환영하기 위해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제 2의 삶, 새로운 출발, 저도 정말 기대하게 된다"며,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보겠다"며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앞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으로 향할 때도 역사로 배웅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서울역에서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냐"며, 앞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고 마을 주민들과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 통도사역에선 마중 나온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행복할 수 있었다"며 "저는 이제 해방됐다. 저는 이제 자유인이다", "새롭게 시작할 또 다른 삶이 너무나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도 "제가 옆에서 꼭 여러분들의 마음같이 잘 지켜드리고 행복하게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 측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사저에 입주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에 도착해 "우리 평산마을 주민들께 전입 신고 드린다"며, 환영하기 위해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제 2의 삶, 새로운 출발, 저도 정말 기대하게 된다"며,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보겠다"며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앞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으로 향할 때도 역사로 배웅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서울역에서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냐"며, 앞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고 마을 주민들과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 통도사역에선 마중 나온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행복할 수 있었다"며 "저는 이제 해방됐다. 저는 이제 자유인이다", "새롭게 시작할 또 다른 삶이 너무나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도 "제가 옆에서 꼭 여러분들의 마음같이 잘 지켜드리고 행복하게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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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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