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발은행 “우크라이나 올해 30% 역성장 전망”

입력 2022.05.10 (17:24) 수정 2022.05.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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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30%로 크게 내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BRD는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0%로 내다봤는데,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마이너스 20%보다 10%포인트나 내린 수치입니다.

세계적인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기간시설이 대거 파괴됐고 최대 물동항인 오데사의 선박 입출항이 막히면서 농업 수출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내년 성장률은 당시 발표했던 23%에서 소폭 상향한 25%로 수정됐습니다.

EBRD는 러시아의 경우 지난 3월 발표한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올해 10% 역성장하고 내년 성장률은 0%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와 러시아와 함께 제재 대상에 오른 벨라루스의 경우 올해 경제는 4%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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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0 17:24:12
    • 수정2022-05-10 17:56:20
    국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30%로 크게 내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BRD는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0%로 내다봤는데,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마이너스 20%보다 10%포인트나 내린 수치입니다.

세계적인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기간시설이 대거 파괴됐고 최대 물동항인 오데사의 선박 입출항이 막히면서 농업 수출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내년 성장률은 당시 발표했던 23%에서 소폭 상향한 25%로 수정됐습니다.

EBRD는 러시아의 경우 지난 3월 발표한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올해 10% 역성장하고 내년 성장률은 0%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와 러시아와 함께 제재 대상에 오른 벨라루스의 경우 올해 경제는 4%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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