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 사실상 오늘 개막

입력 2004.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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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6자회담을 하루 앞두고 베이징에서는 오늘 각국 대표들이 활발한 사전접촉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먼저 회담을 앞둔 현지 분위기를 장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회담장인 댜오위타이는 말끔히 단장된 채 북핵 6자회담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국 대표단도 속속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오전 러시아 대표단이 가장 먼저 여장을 푼데 이어 저녁에는 미국과 일본 대표단이 서울발 항공기로 베이징에 도착해 본격적인 회담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한국 대표단과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 북한 대표단은 오늘 오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미일 대표단과 중국, 러시아간의 잇딴 회동을 비롯해 각국 대표단간에 활발한 예비접촉이 예정돼 있어 6자회담은 사실상 오늘 개막되는 셈입니다.
특히 오후에는 6개국 차석대표회의가 열려 회담 진행방식과 의제 등을 최종 조율합니다.
회담의 전망은 일단 밝은 편입니다.
신중하기로 유명한 중국 외교부의 다이빙궈 상무부부장이 회담 결과를 낙관한다고 밝히고 나서자 국제사회의 기대도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각국 취재진 600여 명이 벌써부터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회담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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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 회담, 사실상 오늘 개막
    • 입력 2004-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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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6자회담을 하루 앞두고 베이징에서는 오늘 각국 대표들이 활발한 사전접촉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먼저 회담을 앞둔 현지 분위기를 장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회담장인 댜오위타이는 말끔히 단장된 채 북핵 6자회담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국 대표단도 속속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오전 러시아 대표단이 가장 먼저 여장을 푼데 이어 저녁에는 미국과 일본 대표단이 서울발 항공기로 베이징에 도착해 본격적인 회담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한국 대표단과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 북한 대표단은 오늘 오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미일 대표단과 중국, 러시아간의 잇딴 회동을 비롯해 각국 대표단간에 활발한 예비접촉이 예정돼 있어 6자회담은 사실상 오늘 개막되는 셈입니다. 특히 오후에는 6개국 차석대표회의가 열려 회담 진행방식과 의제 등을 최종 조율합니다. 회담의 전망은 일단 밝은 편입니다. 신중하기로 유명한 중국 외교부의 다이빙궈 상무부부장이 회담 결과를 낙관한다고 밝히고 나서자 국제사회의 기대도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각국 취재진 600여 명이 벌써부터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회담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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