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도착…“집에 오니 안도감 들어”
입력 2022.05.10 (19:20)
수정 2022.05.10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5년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경남 양산 사저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은 "집에 돌아오니 안도감이 든다", "자유롭게 살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식 참석을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귀향 열차를 타기 위해 곧장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환송을 위해 서울역으로 몰린 지지자들에게 퇴임 인사를 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제가 퇴임하고 또 시골로 돌아가는 것 섭섭해하지 마십시오. 저는 해방되었습니다. 저는 자유인이 됐습니다."]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임종석·유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문 전 대통령을 배웅했습니다.
서울을 출발한 지 2시간여 만에 도착한 울산 통도사역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았습니다.
[김정숙/여사 : "오늘 퇴임하면서 행복하다 하십니다. 제가 옆에서 꼭 여러분들의 마음같이 잘 지켜드리고 행복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후 차를 타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께 전입신고 드린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이제 제 집으로 돌아오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그런 안도감이 듭니다.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이제 자유롭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짧은 인사 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당원에게도 온라인 편지를 보내 "이제 평범한 시민이자 평당원으로 돌아가 국민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당이 어렵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다시 힘차게 도약하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진이
5년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경남 양산 사저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은 "집에 돌아오니 안도감이 든다", "자유롭게 살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식 참석을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귀향 열차를 타기 위해 곧장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환송을 위해 서울역으로 몰린 지지자들에게 퇴임 인사를 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제가 퇴임하고 또 시골로 돌아가는 것 섭섭해하지 마십시오. 저는 해방되었습니다. 저는 자유인이 됐습니다."]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임종석·유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문 전 대통령을 배웅했습니다.
서울을 출발한 지 2시간여 만에 도착한 울산 통도사역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았습니다.
[김정숙/여사 : "오늘 퇴임하면서 행복하다 하십니다. 제가 옆에서 꼭 여러분들의 마음같이 잘 지켜드리고 행복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후 차를 타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께 전입신고 드린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이제 제 집으로 돌아오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그런 안도감이 듭니다.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이제 자유롭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짧은 인사 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당원에게도 온라인 편지를 보내 "이제 평범한 시민이자 평당원으로 돌아가 국민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당이 어렵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다시 힘차게 도약하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도착…“집에 오니 안도감 들어”
-
- 입력 2022-05-10 19:20:36
- 수정2022-05-10 19:45:01
[앵커]
5년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경남 양산 사저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은 "집에 돌아오니 안도감이 든다", "자유롭게 살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식 참석을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귀향 열차를 타기 위해 곧장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환송을 위해 서울역으로 몰린 지지자들에게 퇴임 인사를 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제가 퇴임하고 또 시골로 돌아가는 것 섭섭해하지 마십시오. 저는 해방되었습니다. 저는 자유인이 됐습니다."]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임종석·유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문 전 대통령을 배웅했습니다.
서울을 출발한 지 2시간여 만에 도착한 울산 통도사역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았습니다.
[김정숙/여사 : "오늘 퇴임하면서 행복하다 하십니다. 제가 옆에서 꼭 여러분들의 마음같이 잘 지켜드리고 행복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후 차를 타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께 전입신고 드린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이제 제 집으로 돌아오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그런 안도감이 듭니다.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이제 자유롭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짧은 인사 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당원에게도 온라인 편지를 보내 "이제 평범한 시민이자 평당원으로 돌아가 국민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당이 어렵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다시 힘차게 도약하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진이
5년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경남 양산 사저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은 "집에 돌아오니 안도감이 든다", "자유롭게 살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식 참석을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귀향 열차를 타기 위해 곧장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환송을 위해 서울역으로 몰린 지지자들에게 퇴임 인사를 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제가 퇴임하고 또 시골로 돌아가는 것 섭섭해하지 마십시오. 저는 해방되었습니다. 저는 자유인이 됐습니다."]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임종석·유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문 전 대통령을 배웅했습니다.
서울을 출발한 지 2시간여 만에 도착한 울산 통도사역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았습니다.
[김정숙/여사 : "오늘 퇴임하면서 행복하다 하십니다. 제가 옆에서 꼭 여러분들의 마음같이 잘 지켜드리고 행복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후 차를 타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께 전입신고 드린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이제 제 집으로 돌아오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그런 안도감이 듭니다.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이제 자유롭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짧은 인사 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당원에게도 온라인 편지를 보내 "이제 평범한 시민이자 평당원으로 돌아가 국민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당이 어렵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다시 힘차게 도약하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진이
-
-
김혜주 기자 khj@kbs.co.kr
김혜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