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로 오데사 공격…정보전력도 강화
입력 2022.05.10 (19:33)
수정 2022.05.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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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승절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직후, 남부 오데사에 대규모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이번 폭격엔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용됐는데, 이 미사일을 실전 발사된 건 개전 이후 두 번쨉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공격했습니다.
이 폭격으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호텔 2곳과 쇼핑몰이 일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렉산드로 모투자니크/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전투기와 포격을 통해 민간 기반 시설과 주거 도시의 주거 지역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러시아군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지역의 대규모 지하시설을 파괴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이 실전에서 사용된건 이 때가 세계 최초입니다.
대규모 공세에도 전황이 지지부진하자, 전력을 과시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정보전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정보작전 주도권이 연방보안국에서 군 정보조직인 총정찰국으로 넘어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정보전에서 밀리고 있다고 판단한 건데 키이우에서의 후퇴와 모스크바호 격침 등이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한 무기대여법에 서명했습니다.
세계 2차대전 당시 연합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카드가 81년 만에 다시 등장한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의 잔혹한 전쟁에 맞서 조국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중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법안에 서명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 걱정된다며 우리가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이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승절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직후, 남부 오데사에 대규모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이번 폭격엔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용됐는데, 이 미사일을 실전 발사된 건 개전 이후 두 번쨉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공격했습니다.
이 폭격으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호텔 2곳과 쇼핑몰이 일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렉산드로 모투자니크/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전투기와 포격을 통해 민간 기반 시설과 주거 도시의 주거 지역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러시아군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지역의 대규모 지하시설을 파괴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이 실전에서 사용된건 이 때가 세계 최초입니다.
대규모 공세에도 전황이 지지부진하자, 전력을 과시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정보전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정보작전 주도권이 연방보안국에서 군 정보조직인 총정찰국으로 넘어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정보전에서 밀리고 있다고 판단한 건데 키이우에서의 후퇴와 모스크바호 격침 등이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한 무기대여법에 서명했습니다.
세계 2차대전 당시 연합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카드가 81년 만에 다시 등장한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의 잔혹한 전쟁에 맞서 조국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중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법안에 서명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 걱정된다며 우리가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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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로 오데사 공격…정보전력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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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10 19:48:31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승절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직후, 남부 오데사에 대규모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이번 폭격엔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용됐는데, 이 미사일을 실전 발사된 건 개전 이후 두 번쨉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공격했습니다.
이 폭격으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호텔 2곳과 쇼핑몰이 일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렉산드로 모투자니크/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전투기와 포격을 통해 민간 기반 시설과 주거 도시의 주거 지역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러시아군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지역의 대규모 지하시설을 파괴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이 실전에서 사용된건 이 때가 세계 최초입니다.
대규모 공세에도 전황이 지지부진하자, 전력을 과시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정보전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정보작전 주도권이 연방보안국에서 군 정보조직인 총정찰국으로 넘어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정보전에서 밀리고 있다고 판단한 건데 키이우에서의 후퇴와 모스크바호 격침 등이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한 무기대여법에 서명했습니다.
세계 2차대전 당시 연합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카드가 81년 만에 다시 등장한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의 잔혹한 전쟁에 맞서 조국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중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법안에 서명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 걱정된다며 우리가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이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승절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직후, 남부 오데사에 대규모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이번 폭격엔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용됐는데, 이 미사일을 실전 발사된 건 개전 이후 두 번쨉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공격했습니다.
이 폭격으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호텔 2곳과 쇼핑몰이 일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렉산드로 모투자니크/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전투기와 포격을 통해 민간 기반 시설과 주거 도시의 주거 지역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러시아군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지역의 대규모 지하시설을 파괴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이 실전에서 사용된건 이 때가 세계 최초입니다.
대규모 공세에도 전황이 지지부진하자, 전력을 과시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정보전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정보작전 주도권이 연방보안국에서 군 정보조직인 총정찰국으로 넘어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정보전에서 밀리고 있다고 판단한 건데 키이우에서의 후퇴와 모스크바호 격침 등이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한 무기대여법에 서명했습니다.
세계 2차대전 당시 연합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카드가 81년 만에 다시 등장한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의 잔혹한 전쟁에 맞서 조국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중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법안에 서명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 걱정된다며 우리가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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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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