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역대 최고…울산 정유공장 ‘100% 가동’
입력 2022.05.11 (09:50)
수정 2022.05.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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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지역 정유사들이 정제설비 가동률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공장을 100퍼센트 가까이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수익성과 직결되는 정제마진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상 배럴당 4-5달러 선인 손익분기점인 정유사들의 정제 마진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배럴당 5.7달러였던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이 지난주에는 배럴당 2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두달새 4배 가까이 오른 셈인데 주간 단위로는 6주 연속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자 국내 정유업계도 정제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S-OIL이 1분기 공장 가동률을 99.6%까지 높였고 SK이노베이션이 95% 이상, 현대오일뱅크 등도 정제설비 가동률이 90%를 넘어섰습니다.
[오형철/S-OIL 온산공장 대외업무팀장 : "최근 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한 공급 부족과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커짐에 따라 당사도 정제시설 가동률을 100% 가까이 끌어올려 운전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정제마진과 공장 가동률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모두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훌쩍 뛰어 넘었고,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GS칼텍스 등도 기록적인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더구나 EU 즉 유럽연합의 려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등으로 공급은 달리는데 반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유 등의 수요는 늘 것으로 전망돼 2분기에도 정제마진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인상과 중국 봉쇄 등이 세계 경기 둔화와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정유업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울산지역 정유사들이 정제설비 가동률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공장을 100퍼센트 가까이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수익성과 직결되는 정제마진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상 배럴당 4-5달러 선인 손익분기점인 정유사들의 정제 마진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배럴당 5.7달러였던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이 지난주에는 배럴당 2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두달새 4배 가까이 오른 셈인데 주간 단위로는 6주 연속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자 국내 정유업계도 정제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S-OIL이 1분기 공장 가동률을 99.6%까지 높였고 SK이노베이션이 95% 이상, 현대오일뱅크 등도 정제설비 가동률이 90%를 넘어섰습니다.
[오형철/S-OIL 온산공장 대외업무팀장 : "최근 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한 공급 부족과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커짐에 따라 당사도 정제시설 가동률을 100% 가까이 끌어올려 운전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정제마진과 공장 가동률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모두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훌쩍 뛰어 넘었고,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GS칼텍스 등도 기록적인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더구나 EU 즉 유럽연합의 려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등으로 공급은 달리는데 반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유 등의 수요는 늘 것으로 전망돼 2분기에도 정제마진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인상과 중국 봉쇄 등이 세계 경기 둔화와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정유업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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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11 10:11:57
[앵커]
울산지역 정유사들이 정제설비 가동률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공장을 100퍼센트 가까이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수익성과 직결되는 정제마진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상 배럴당 4-5달러 선인 손익분기점인 정유사들의 정제 마진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배럴당 5.7달러였던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이 지난주에는 배럴당 2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두달새 4배 가까이 오른 셈인데 주간 단위로는 6주 연속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자 국내 정유업계도 정제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S-OIL이 1분기 공장 가동률을 99.6%까지 높였고 SK이노베이션이 95% 이상, 현대오일뱅크 등도 정제설비 가동률이 90%를 넘어섰습니다.
[오형철/S-OIL 온산공장 대외업무팀장 : "최근 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한 공급 부족과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커짐에 따라 당사도 정제시설 가동률을 100% 가까이 끌어올려 운전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정제마진과 공장 가동률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모두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훌쩍 뛰어 넘었고,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GS칼텍스 등도 기록적인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더구나 EU 즉 유럽연합의 려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등으로 공급은 달리는데 반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유 등의 수요는 늘 것으로 전망돼 2분기에도 정제마진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인상과 중국 봉쇄 등이 세계 경기 둔화와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정유업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울산지역 정유사들이 정제설비 가동률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공장을 100퍼센트 가까이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수익성과 직결되는 정제마진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상 배럴당 4-5달러 선인 손익분기점인 정유사들의 정제 마진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배럴당 5.7달러였던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이 지난주에는 배럴당 2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두달새 4배 가까이 오른 셈인데 주간 단위로는 6주 연속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자 국내 정유업계도 정제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S-OIL이 1분기 공장 가동률을 99.6%까지 높였고 SK이노베이션이 95% 이상, 현대오일뱅크 등도 정제설비 가동률이 90%를 넘어섰습니다.
[오형철/S-OIL 온산공장 대외업무팀장 : "최근 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한 공급 부족과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커짐에 따라 당사도 정제시설 가동률을 100% 가까이 끌어올려 운전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정제마진과 공장 가동률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모두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훌쩍 뛰어 넘었고,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GS칼텍스 등도 기록적인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더구나 EU 즉 유럽연합의 려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등으로 공급은 달리는데 반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유 등의 수요는 늘 것으로 전망돼 2분기에도 정제마진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인상과 중국 봉쇄 등이 세계 경기 둔화와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정유업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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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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