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발사 논의 안보리 소집…중·러 “제재 강화는 도움 안돼”

입력 2022.05.12 (07:07) 수정 2022.05.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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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소집됐지만, 내부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각 11일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개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요청에 따라 소집됐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알바니아와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대부분의 이사국은 유엔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제재 강화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위기가 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중국과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노력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이제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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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ICBM 발사 논의 안보리 소집…중·러 “제재 강화는 도움 안돼”
    • 입력 2022-05-12 07:07:22
    • 수정2022-05-12 07:40:03
    국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소집됐지만, 내부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각 11일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개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요청에 따라 소집됐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알바니아와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대부분의 이사국은 유엔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제재 강화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위기가 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중국과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노력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이제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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