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대서 코로나 확진자 10여 명 미보고”…감찰 조사 중

입력 2022.05.12 (17:43) 수정 2022.05.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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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한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여 명을 상급 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군 당국이 감찰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오늘(12일) 자신을 ‘공군 미사일 방어사령부 예하 부대에 복무하는 장병’이라고 밝힌 제보자가 소속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숨겼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제보자는 “지난 3월 18일부터 확진자가 속출해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을 확인하고 군의관 판단으로 확진 판정을 했다”며, “같은 달 31일까지 33명의 병사가 확진됐는데 이 중 일부 인원을 보건소와 상급 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확진자 일부가 보건 당국으로 신고되지 않아 후유증 관리 등 모든 조치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부대로 알려진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은 지난 6일부터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여단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장병 17명에 대해 상급 부대로 미보고한 사실을 확인해, 세부 경위와 방역 관리 전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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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부대서 코로나 확진자 10여 명 미보고”…감찰 조사 중
    • 입력 2022-05-12 17:43:52
    • 수정2022-05-12 17:52:10
    정치
공군의 한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여 명을 상급 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군 당국이 감찰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오늘(12일) 자신을 ‘공군 미사일 방어사령부 예하 부대에 복무하는 장병’이라고 밝힌 제보자가 소속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숨겼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제보자는 “지난 3월 18일부터 확진자가 속출해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을 확인하고 군의관 판단으로 확진 판정을 했다”며, “같은 달 31일까지 33명의 병사가 확진됐는데 이 중 일부 인원을 보건소와 상급 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확진자 일부가 보건 당국으로 신고되지 않아 후유증 관리 등 모든 조치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부대로 알려진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은 지난 6일부터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여단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장병 17명에 대해 상급 부대로 미보고한 사실을 확인해, 세부 경위와 방역 관리 전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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