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검찰, 최측근 참고인 소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측근 변호사를 연달아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지난 3월 나승철 변호사와 이태형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이 고문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변호인들입니다. 당시 이 고문은 이 사건 소송을 위해 총 30여 명의 변호인단을 꾸렸고, 2020년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들에게 쓴 수임료가 총 2억 5,000만 원이라고 알려지면서, 정치권 등에서는 경기도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사건의 변론 대가로, 변호인을 경기도 및 산하기관 고문변호사로 위촉해 돈을 추가로 지급했단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 고문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