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 등록 오늘 마감…선거전 본격 개막

입력 2022.05.13 (07:41) 수정 2022.05.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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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 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후보자 등록이 오늘(13일) 마감되는데, 이재명, 안철수 등 대선주자급 후보들까지 가세하면서 선거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을 떠나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겉멋 행정에 치중해있는 오세훈 시장을 이겨서 실질적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상대는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앞으로 4년, 시동이 걸린 변화의 엔진을 꺼트리지 않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맞붙습니다.

이른바 이재명의 '명심'과 윤석열의 '윤심'의 대리전 성격입니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공약을 파기했다며 대립각을 세웠고, 김은혜 후보는 백번이라도 '윤심'을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엔 이재명, 안철수 두 후보가 대선 두 달여 만에 재등판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맞붙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부 여당의 독선을 견제하겠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 "국가권력은 국민의힘 정치 세력이 담당하게 됐습니다. 이미 독선의 조짐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정권 초기 국정 안정을 강조하며 민주당 김병관 후보에 맞섰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 : "이번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정말로 중요한 선거입니다. 사실 이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이번 선거의 향배가 앞으로의 당내 입지에 결정적인 만큼, 두 사람은 지역구를 넘어 선거 판세 전체를 이끌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 김민준/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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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후보 등록 오늘 마감…선거전 본격 개막
    • 입력 2022-05-13 07:41:00
    • 수정2022-05-13 13: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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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 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후보자 등록이 오늘(13일) 마감되는데, 이재명, 안철수 등 대선주자급 후보들까지 가세하면서 선거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을 떠나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겉멋 행정에 치중해있는 오세훈 시장을 이겨서 실질적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상대는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앞으로 4년, 시동이 걸린 변화의 엔진을 꺼트리지 않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맞붙습니다.

이른바 이재명의 '명심'과 윤석열의 '윤심'의 대리전 성격입니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공약을 파기했다며 대립각을 세웠고, 김은혜 후보는 백번이라도 '윤심'을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엔 이재명, 안철수 두 후보가 대선 두 달여 만에 재등판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맞붙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부 여당의 독선을 견제하겠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 "국가권력은 국민의힘 정치 세력이 담당하게 됐습니다. 이미 독선의 조짐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정권 초기 국정 안정을 강조하며 민주당 김병관 후보에 맞섰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 : "이번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정말로 중요한 선거입니다. 사실 이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이번 선거의 향배가 앞으로의 당내 입지에 결정적인 만큼, 두 사람은 지역구를 넘어 선거 판세 전체를 이끌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 김민준/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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