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초대석] 곧 국내 복귀…‘지메시’ 지소연

입력 2022.05.13 (23:55) 수정 2022.05.14 (0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매주 금요일 코너죠.

라인 초대석, 오늘은 8년 간의 영국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내 복귀를 앞두고 있는 첼시 위민의 지소연 선수 만나보겠습니다.

현재 영국에 있는데요.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잉글랜드 축구 얘기부터 해 보죠.

지난 8일 슈퍼리그 최종전에서 우승했습니다.

통산 여섯 번째인데, 소감 어떻습니까?

[답변]

우승을 몇 번 해봤는데 할 때마다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앵커]

지 선수가 영국을 떠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 같아요.

드로그바 전 첼시 선수도 글을 남겼고 박지성 전 선수도 경기장에 직접 찾아오기까지 했는데, 좋은 얘기 나눴습니까?

[답변]

네 지성 오빠도 그렇고 민지 언니도 그렇고 경기장에 직접 찾아오셔서 경기도 보고 응원도 해주시고 8년 반 동안 네, 고생많았다고 얘기도 해주셨어요.

[앵커]

우리 시간 이번주 일요일 웰블리 경기장에서 열릴 여자 FA컵 결승, 딱 한 경기 남았습니다.

마무리는 잘 준비되고 있습니까?

[답변]

네 이제 제가, 이번주 19일 일요일에 첼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제일 좋은 것은 저희가 우승하고, 우승 컵을 선물로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로 할 수 있었으면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앵커]

지소연의 역사가 곧 첼시 구단의 역사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첼시에서 그동안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만 열두 갠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요?

[답변]

2015년 FA컵 결승전이랑요.

얼마 전 마지막 리그 홈경기에서 우승했던 장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앵커]

첼시는 지 선수가 스물 셋에 들어가 청춘을 바친 팀입니다.

재계약을 요청받았을 때 거절하기가 쉽진 않았을 텐데, 고사한 이유는요?

[답변]

오래 전부터 제가 이 쯤 되면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결정한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이제 이 시기가 되면 한국 여자 축구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을 결정한 것 같아요.

[앵커]

그만큼 앞선 월드컵 무대에 아쉬움이 많았단 뜻이었겠죠.

2015년, 2019년 월드컵 때 어떤 점이 그렇게 아쉬웠습니까?

[답변]

2015년 월드컵 때는 제가 부상으로 인해서 16강에 출전을 못했고요.

그리고 2019년에는 세 경기 전패를 했어 가지고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주지를 못해서 굉장히 아쉬웠던 것 같아요.

[앵커]

지 선수의 합류로 내년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 커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인데 지 선수의 목표, 물어봐도 될까요?

[답변]

이제 국내에 돌아가는 만큼 월드컵에도 집중을 잘 해서 2015년, 2019년 월드컵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좀 털어낼 수 있는 그런 월드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19일 귀국한다고 들었는데, 조심히 들어오시고 앞으로 많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라인 초대석] 곧 국내 복귀…‘지메시’ 지소연
    • 입력 2022-05-13 23:55:20
    • 수정2022-05-14 00:22:39
    뉴스라인 W
[앵커]

매주 금요일 코너죠.

라인 초대석, 오늘은 8년 간의 영국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내 복귀를 앞두고 있는 첼시 위민의 지소연 선수 만나보겠습니다.

현재 영국에 있는데요.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잉글랜드 축구 얘기부터 해 보죠.

지난 8일 슈퍼리그 최종전에서 우승했습니다.

통산 여섯 번째인데, 소감 어떻습니까?

[답변]

우승을 몇 번 해봤는데 할 때마다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앵커]

지 선수가 영국을 떠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 같아요.

드로그바 전 첼시 선수도 글을 남겼고 박지성 전 선수도 경기장에 직접 찾아오기까지 했는데, 좋은 얘기 나눴습니까?

[답변]

네 지성 오빠도 그렇고 민지 언니도 그렇고 경기장에 직접 찾아오셔서 경기도 보고 응원도 해주시고 8년 반 동안 네, 고생많았다고 얘기도 해주셨어요.

[앵커]

우리 시간 이번주 일요일 웰블리 경기장에서 열릴 여자 FA컵 결승, 딱 한 경기 남았습니다.

마무리는 잘 준비되고 있습니까?

[답변]

네 이제 제가, 이번주 19일 일요일에 첼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제일 좋은 것은 저희가 우승하고, 우승 컵을 선물로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로 할 수 있었으면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앵커]

지소연의 역사가 곧 첼시 구단의 역사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첼시에서 그동안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만 열두 갠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요?

[답변]

2015년 FA컵 결승전이랑요.

얼마 전 마지막 리그 홈경기에서 우승했던 장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앵커]

첼시는 지 선수가 스물 셋에 들어가 청춘을 바친 팀입니다.

재계약을 요청받았을 때 거절하기가 쉽진 않았을 텐데, 고사한 이유는요?

[답변]

오래 전부터 제가 이 쯤 되면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결정한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이제 이 시기가 되면 한국 여자 축구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을 결정한 것 같아요.

[앵커]

그만큼 앞선 월드컵 무대에 아쉬움이 많았단 뜻이었겠죠.

2015년, 2019년 월드컵 때 어떤 점이 그렇게 아쉬웠습니까?

[답변]

2015년 월드컵 때는 제가 부상으로 인해서 16강에 출전을 못했고요.

그리고 2019년에는 세 경기 전패를 했어 가지고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주지를 못해서 굉장히 아쉬웠던 것 같아요.

[앵커]

지 선수의 합류로 내년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 커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인데 지 선수의 목표, 물어봐도 될까요?

[답변]

이제 국내에 돌아가는 만큼 월드컵에도 집중을 잘 해서 2015년, 2019년 월드컵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좀 털어낼 수 있는 그런 월드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19일 귀국한다고 들었는데, 조심히 들어오시고 앞으로 많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