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외무장관, G7에 러시아 해외자산 압류 요청

입력 2022.05.14 (00:33) 수정 2022.05.14 (0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주요 7개국(G7)에 러시아의 해외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13일 독일 바이센하우스에서 열린 G7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회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수천억 달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럽연합(EU)에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를 비롯한 러시아 제재를 확대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에 반대하고 있는 헝가리에 입장을 바꿀 것을 촉구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우리는 그들(EU)의 논의에 간섭하지 않지만, EU의 단합이 계속될지 혹은 깨질지가 걸린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많은 개선이 있었다"면서도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서는 다연장 로켓 시스템 같은 무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막고 있다"며 "G7이 러시아의 봉쇄를 해제할 방법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G7에 러시아 해외자산 압류 요청
    • 입력 2022-05-14 00:33:57
    • 수정2022-05-14 00:37:05
    국제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주요 7개국(G7)에 러시아의 해외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13일 독일 바이센하우스에서 열린 G7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회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수천억 달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럽연합(EU)에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를 비롯한 러시아 제재를 확대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에 반대하고 있는 헝가리에 입장을 바꿀 것을 촉구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우리는 그들(EU)의 논의에 간섭하지 않지만, EU의 단합이 계속될지 혹은 깨질지가 걸린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많은 개선이 있었다"면서도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서는 다연장 로켓 시스템 같은 무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막고 있다"며 "G7이 러시아의 봉쇄를 해제할 방법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