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진압 당시 탄흔과 탄두 16일부터 공개

입력 2022.05.15 (09:02) 수정 2022.05.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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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1980년 5월 전남도청 진압 당시 탄흔과 탄두가 16일(월)부터 다음 달 30일(목)까지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을 통해 공개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과학적 조사 방법으로 민주화운동 당시의 전남도청 내외부 촬영 사진 자료를 분석해 발견한, 여러 차례 보수공사 등으로 사라진 탄흔과 탄두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특별영상실'에선 탄흔 조사 과정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80년 5월 당시 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 건물의 탄흔을 찾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기초조사를 진행해 41년 만에 M16(엠십육) 소총 탄두 10개와 탄흔으로 의심되는 흔적 535개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5·18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가 정밀 조사를 추가로 요청함에 따라 2021년 12월부터 1차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2차 정밀 조사를 한 뒤 식별된 탄흔을 보존 처리할 계획입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 담당자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면서, "확인된 탄두 자료들은 보존 처리를 거쳐 영구 보존하고, 옛 전남도청 복원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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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5-15 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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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1980년 5월 전남도청 진압 당시 탄흔과 탄두가 16일(월)부터 다음 달 30일(목)까지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을 통해 공개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과학적 조사 방법으로 민주화운동 당시의 전남도청 내외부 촬영 사진 자료를 분석해 발견한, 여러 차례 보수공사 등으로 사라진 탄흔과 탄두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특별영상실'에선 탄흔 조사 과정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80년 5월 당시 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 건물의 탄흔을 찾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기초조사를 진행해 41년 만에 M16(엠십육) 소총 탄두 10개와 탄흔으로 의심되는 흔적 535개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5·18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가 정밀 조사를 추가로 요청함에 따라 2021년 12월부터 1차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2차 정밀 조사를 한 뒤 식별된 탄흔을 보존 처리할 계획입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 담당자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면서, "확인된 탄두 자료들은 보존 처리를 거쳐 영구 보존하고, 옛 전남도청 복원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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