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들판 수놓은 1억 송이 ‘형형색색 꽃 양귀비’

입력 2022.05.16 (19:55) 수정 2022.05.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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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동군 북천면에는 일억 송이의 꽃 양귀비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벗고 형형색색의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만 ㎡ 규모의 드넓은 들판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노란 유채꽃과 하얀 안개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더합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관광객들은 화려한 꽃 양귀비와 함께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합니다.

[김주희·원예린/진주시 평거동 : "(전에는) 거의 집에만 있고 밖에는 잘 안 다녔으니까 답답했는데, 이렇게 트인 곳에 나오니까, 꽃들이 많이 있으니까 확실히 기분이 달라요."]

1억 송이가 활짝 핀 꽃 양귀비밭은 주변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결괍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벼 대신 꽃 양귀비를 심기 시작한 것은 9년 전, 해를 거듭하면서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해 10월 파종한 꽃 양귀비는 올 봄 큰 일교차로 색이 더 선명해졌습니다.

[김용수/북천영농조합법인 대표 : "날씨에 따라, 비가 자주 오고 자주 안 오는지에 따라 (꽃 상태) 차이가 크거든요. 초창기에 비가 와줘서 올해는 꽃 색상이 투명하게 잘 나왔고요."]

3년 만에 열리는 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와 다채로운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진주 ‘남부어린이도서관’ 오늘부터 시범 운영

진주시가 다음 달 남부어린이도서관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늘(1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도서관은 총 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돼 전체 천4백60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유아·아동 자료실과 공동육아 나눔터 등 돌봄센터 공간도 함께 갖췄습니다.

‘함양 숲속언니들·하동 다른파도’ 청년마을 선정

행정안전부가 함양군의 '숲속언니들'과 하동군의 '다른파도' 두 개 단체를 청년마을로 선정해 지원합니다.

이들 단체에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비 6억 원이 지원돼 농촌 일자리와 청년 창업, 자립 사업을 벌이게 됩니다.

함양 '숲속언니들'은 지역 할머니와 연결한 청년 사업을, 하동 '다른파도'는 청년의 '농촌살이' 사업을 추진합니다.

‘메신저 피싱’ 피해금, 금으로 바꾼 수거책 구속

진주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돈을 금으로 바꾼 뒤 이를 다시 현금화 해 조직에 송금한 40대 여성 수거책을 구속했습니다.

이 여성은 태국의 사기 조직 일당과 공모해, 지난달 피해자의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1,200만원을 금 판매자에게 송금했고, 판매자로부터 직접 금 39돈을 받아 이를 현금화한 뒤 조직의 총책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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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들판 수놓은 1억 송이 ‘형형색색 꽃 양귀비’
    • 입력 2022-05-16 19:54:59
    • 수정2022-05-16 20:21:09
    뉴스7(창원)
[앵커]

하동군 북천면에는 일억 송이의 꽃 양귀비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벗고 형형색색의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만 ㎡ 규모의 드넓은 들판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노란 유채꽃과 하얀 안개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더합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관광객들은 화려한 꽃 양귀비와 함께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합니다.

[김주희·원예린/진주시 평거동 : "(전에는) 거의 집에만 있고 밖에는 잘 안 다녔으니까 답답했는데, 이렇게 트인 곳에 나오니까, 꽃들이 많이 있으니까 확실히 기분이 달라요."]

1억 송이가 활짝 핀 꽃 양귀비밭은 주변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결괍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벼 대신 꽃 양귀비를 심기 시작한 것은 9년 전, 해를 거듭하면서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해 10월 파종한 꽃 양귀비는 올 봄 큰 일교차로 색이 더 선명해졌습니다.

[김용수/북천영농조합법인 대표 : "날씨에 따라, 비가 자주 오고 자주 안 오는지에 따라 (꽃 상태) 차이가 크거든요. 초창기에 비가 와줘서 올해는 꽃 색상이 투명하게 잘 나왔고요."]

3년 만에 열리는 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와 다채로운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진주 ‘남부어린이도서관’ 오늘부터 시범 운영

진주시가 다음 달 남부어린이도서관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늘(1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도서관은 총 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돼 전체 천4백60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유아·아동 자료실과 공동육아 나눔터 등 돌봄센터 공간도 함께 갖췄습니다.

‘함양 숲속언니들·하동 다른파도’ 청년마을 선정

행정안전부가 함양군의 '숲속언니들'과 하동군의 '다른파도' 두 개 단체를 청년마을로 선정해 지원합니다.

이들 단체에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비 6억 원이 지원돼 농촌 일자리와 청년 창업, 자립 사업을 벌이게 됩니다.

함양 '숲속언니들'은 지역 할머니와 연결한 청년 사업을, 하동 '다른파도'는 청년의 '농촌살이' 사업을 추진합니다.

‘메신저 피싱’ 피해금, 금으로 바꾼 수거책 구속

진주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돈을 금으로 바꾼 뒤 이를 다시 현금화 해 조직에 송금한 40대 여성 수거책을 구속했습니다.

이 여성은 태국의 사기 조직 일당과 공모해, 지난달 피해자의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1,200만원을 금 판매자에게 송금했고, 판매자로부터 직접 금 39돈을 받아 이를 현금화한 뒤 조직의 총책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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