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관광지 관광객 급증…상권 활성화는 아직
입력 2022.05.18 (07:47)
수정 2022.05.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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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금산 그랜드밸리로 유명한 원주 간현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들어서만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둘러만 보고 지역에 머무는 관광은 부족해 상권 활성화는 아직 미흡한 상황입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렁다리의 아찔함과 소금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원주 간현 소금산 그랜드 밸리.
올해 들어 이달(5월) 초까지 누적 방문객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연간 관람객 수를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 확충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의 효과로 분석됩니다.
방문객 10명 가운데 9명은 외지에서 왔을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산 그랜드 밸리만 한 번 둘러보는 당일 관광객이 대부분이어서, 지역에 머무는 관광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주변 활성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수창/원주시 관광개발과장 : "차량을 타고 바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간현역 앞쪽 지역까지도 관광 인프라가 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간현 관광지 주변 상인들도 관광객은 크게 늘었지만, 상권 활성화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입니다.
지난해 임시 개장 기간 성인 3천 원 하던 입장료가 지금은 9천 원으로 오른데다, 입장료의 2천 원을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던 혜택도 사라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최정귀/원주 간현관광지 번영회장 : "현재 지금 전부 다 공사 진행 중이잖아요. 완벽하게 공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입장료 올리지, 상품권 없애지, 그러니까 관광객들이 오시면서 불평,불만도 많고…."]
한편 코레일은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서울에서 서원주역까지 관광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소금산 그랜드밸리로 유명한 원주 간현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들어서만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둘러만 보고 지역에 머무는 관광은 부족해 상권 활성화는 아직 미흡한 상황입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렁다리의 아찔함과 소금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원주 간현 소금산 그랜드 밸리.
올해 들어 이달(5월) 초까지 누적 방문객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연간 관람객 수를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 확충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의 효과로 분석됩니다.
방문객 10명 가운데 9명은 외지에서 왔을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산 그랜드 밸리만 한 번 둘러보는 당일 관광객이 대부분이어서, 지역에 머무는 관광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주변 활성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수창/원주시 관광개발과장 : "차량을 타고 바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간현역 앞쪽 지역까지도 관광 인프라가 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간현 관광지 주변 상인들도 관광객은 크게 늘었지만, 상권 활성화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입니다.
지난해 임시 개장 기간 성인 3천 원 하던 입장료가 지금은 9천 원으로 오른데다, 입장료의 2천 원을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던 혜택도 사라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최정귀/원주 간현관광지 번영회장 : "현재 지금 전부 다 공사 진행 중이잖아요. 완벽하게 공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입장료 올리지, 상품권 없애지, 그러니까 관광객들이 오시면서 불평,불만도 많고…."]
한편 코레일은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서울에서 서원주역까지 관광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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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그랜드밸리로 유명한 원주 간현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들어서만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둘러만 보고 지역에 머무는 관광은 부족해 상권 활성화는 아직 미흡한 상황입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렁다리의 아찔함과 소금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원주 간현 소금산 그랜드 밸리.
올해 들어 이달(5월) 초까지 누적 방문객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연간 관람객 수를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 확충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의 효과로 분석됩니다.
방문객 10명 가운데 9명은 외지에서 왔을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산 그랜드 밸리만 한 번 둘러보는 당일 관광객이 대부분이어서, 지역에 머무는 관광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주변 활성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수창/원주시 관광개발과장 : "차량을 타고 바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간현역 앞쪽 지역까지도 관광 인프라가 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간현 관광지 주변 상인들도 관광객은 크게 늘었지만, 상권 활성화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입니다.
지난해 임시 개장 기간 성인 3천 원 하던 입장료가 지금은 9천 원으로 오른데다, 입장료의 2천 원을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던 혜택도 사라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최정귀/원주 간현관광지 번영회장 : "현재 지금 전부 다 공사 진행 중이잖아요. 완벽하게 공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입장료 올리지, 상품권 없애지, 그러니까 관광객들이 오시면서 불평,불만도 많고…."]
한편 코레일은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서울에서 서원주역까지 관광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소금산 그랜드밸리로 유명한 원주 간현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들어서만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둘러만 보고 지역에 머무는 관광은 부족해 상권 활성화는 아직 미흡한 상황입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렁다리의 아찔함과 소금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원주 간현 소금산 그랜드 밸리.
올해 들어 이달(5월) 초까지 누적 방문객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연간 관람객 수를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 확충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의 효과로 분석됩니다.
방문객 10명 가운데 9명은 외지에서 왔을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산 그랜드 밸리만 한 번 둘러보는 당일 관광객이 대부분이어서, 지역에 머무는 관광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주변 활성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수창/원주시 관광개발과장 : "차량을 타고 바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간현역 앞쪽 지역까지도 관광 인프라가 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간현 관광지 주변 상인들도 관광객은 크게 늘었지만, 상권 활성화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입니다.
지난해 임시 개장 기간 성인 3천 원 하던 입장료가 지금은 9천 원으로 오른데다, 입장료의 2천 원을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던 혜택도 사라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최정귀/원주 간현관광지 번영회장 : "현재 지금 전부 다 공사 진행 중이잖아요. 완벽하게 공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입장료 올리지, 상품권 없애지, 그러니까 관광객들이 오시면서 불평,불만도 많고…."]
한편 코레일은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서울에서 서원주역까지 관광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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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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