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이시각 국립 5·18 민주묘지

입력 2022.05.18 (09:33) 수정 2022.05.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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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일입니다.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기념식을 준비 중인 광주로 갑니다.

김애린 기자, 기념식이 곧 시작되겠네요.

[리포트]

네,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이 조금 뒤인 10시부터 거행될 예정입니다.

정부 주요 인사와 5.18민주 유공자 유가족 등 2천여 명이 이곳 국립 5.18민주묘지로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기념식 참석자들은 출입구에서 입장권을 받아 소지품 검사를 거친 뒤 기념식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기념식 장 곳곳에는 경찰과 경호 인력이 배치되는 등 경비 태세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로 참석 인원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99명으로 제한됐지만 올해는 5.18유공자와 유족 등 2천 명이 참석해 대규모로 치러지는데요.

기념식은 약 1시간에 걸쳐 헌화와 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중간에는 추모 공연과 함께 5.18 유공자 김향득 사진작가,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희생자들의 사연도 소개됩니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오월을 드립니다'로, 보훈처는 5.18유공자와 유족들에게는 진실규명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자는 의미를 담았고, 국민들에게는 희망 가득한 오월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 백여 명, 정부 부처 새 장관들과 대통령실 참모 대부분이 오늘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제창'이냐, '합창'이냐로 과거 보수정부 때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도 모두 함께 부르는 '제창'으로 정리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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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이시각 국립 5·18 민주묘지
    • 입력 2022-05-18 09:33:19
    • 수정2022-05-18 10: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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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일입니다.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기념식을 준비 중인 광주로 갑니다.

김애린 기자, 기념식이 곧 시작되겠네요.

[리포트]

네,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이 조금 뒤인 10시부터 거행될 예정입니다.

정부 주요 인사와 5.18민주 유공자 유가족 등 2천여 명이 이곳 국립 5.18민주묘지로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기념식 참석자들은 출입구에서 입장권을 받아 소지품 검사를 거친 뒤 기념식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기념식 장 곳곳에는 경찰과 경호 인력이 배치되는 등 경비 태세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로 참석 인원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99명으로 제한됐지만 올해는 5.18유공자와 유족 등 2천 명이 참석해 대규모로 치러지는데요.

기념식은 약 1시간에 걸쳐 헌화와 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중간에는 추모 공연과 함께 5.18 유공자 김향득 사진작가,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희생자들의 사연도 소개됩니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오월을 드립니다'로, 보훈처는 5.18유공자와 유족들에게는 진실규명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자는 의미를 담았고, 국민들에게는 희망 가득한 오월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 백여 명, 정부 부처 새 장관들과 대통령실 참모 대부분이 오늘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제창'이냐, '합창'이냐로 과거 보수정부 때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도 모두 함께 부르는 '제창'으로 정리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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