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엄원상 추가 시간 극장골, 이래서 황선홍호 원픽

입력 2022.05.19 (06:58) 수정 2022.05.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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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선두 울산이 엄원상의 추가 시간 극장 골로 2위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엄원상은 다음 달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는데 아시안게임을 이끌 황선홍 감독이 중용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두 굳히기를 위한 울산엔 최근 3연승을 달린 제주의 상승세가 부담이었습니다.

레오나르도와 아마노 준 등 공격진을 앞세워 초반부터 몰아 부쳤지만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공격 흐름이 계속되자 홍명보 감독이 전반 28분 스피드가 좋은 엄원상을 투입합니다.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측면 돌파로 상대 문전을 위협한 엄원상.

0대 0의 균형이 이어지며 속절없이 시간이 흘렀지만, 경기 막판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 추가 시간 기적 같은 극장골을 터트렸습니다.

말 그대로 집중력으로 만든 골이었습니다.

[엄원상/울산 : "아직 리그가 많이 남아있으니까 모든 팀 상대로 득점해보고 싶습니다. 울산이라는 팀에 와서 꼭 우승이라는 것을 해서 우승컵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나머지 경기도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1대 0 승리.

울산은 제주를 8점 차로 크게 따돌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전북의 쿠니모토가 값진 골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은 포항을 1대0으로 물리치고 3위로 올라서며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강원은 무려 9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전반 29분 황문기가 이 골로 서울전 1대 0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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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엄원상 추가 시간 극장골, 이래서 황선홍호 원픽
    • 입력 2022-05-19 06:58:06
    • 수정2022-05-19 0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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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선두 울산이 엄원상의 추가 시간 극장 골로 2위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엄원상은 다음 달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는데 아시안게임을 이끌 황선홍 감독이 중용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두 굳히기를 위한 울산엔 최근 3연승을 달린 제주의 상승세가 부담이었습니다.

레오나르도와 아마노 준 등 공격진을 앞세워 초반부터 몰아 부쳤지만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공격 흐름이 계속되자 홍명보 감독이 전반 28분 스피드가 좋은 엄원상을 투입합니다.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측면 돌파로 상대 문전을 위협한 엄원상.

0대 0의 균형이 이어지며 속절없이 시간이 흘렀지만, 경기 막판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 추가 시간 기적 같은 극장골을 터트렸습니다.

말 그대로 집중력으로 만든 골이었습니다.

[엄원상/울산 : "아직 리그가 많이 남아있으니까 모든 팀 상대로 득점해보고 싶습니다. 울산이라는 팀에 와서 꼭 우승이라는 것을 해서 우승컵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나머지 경기도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1대 0 승리.

울산은 제주를 8점 차로 크게 따돌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전북의 쿠니모토가 값진 골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은 포항을 1대0으로 물리치고 3위로 올라서며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강원은 무려 9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전반 29분 황문기가 이 골로 서울전 1대 0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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