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회색빛 ‘자갈 정원’을 녹색 정원으로!

입력 2022.05.19 (12:59) 수정 2022.05.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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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한 도시가 콘크리트 등으로 덮여 있는 정원을 녹색 정원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엔 '자갈 정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회색빛의 자갈과 콘크리트 등으로 덮여 흙을 볼 수 없는 삭막한 정원을 뜻합니다.

관리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이런 정원들이 대세가 되면서 도심의 생기마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초록빛의 살아 숨 쉬는 정원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입니다.

독일 북서부 엠덴 시는 집주인들이 보내온 사진으로 신청을 받아 최악의 자갈 정원 10곳을 선정해, 여름까지 새로운 정원으로 무료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친환경 전문가들과 집주인이 미래의 초록빛 정원을 위해 같이 삽을 들었습니다.

[자브리나/자갈 정원 소유자 : "돌을 걷어내고 싶은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어요. 행복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결정적인 아이디어가 없었죠."]

엠덴 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자연 친화적인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려 더 많은 자연 정원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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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회색빛 ‘자갈 정원’을 녹색 정원으로!
    • 입력 2022-05-19 12:59:38
    • 수정2022-05-19 13:05:29
    뉴스 12
[앵커]

독일의 한 도시가 콘크리트 등으로 덮여 있는 정원을 녹색 정원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엔 '자갈 정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회색빛의 자갈과 콘크리트 등으로 덮여 흙을 볼 수 없는 삭막한 정원을 뜻합니다.

관리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이런 정원들이 대세가 되면서 도심의 생기마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초록빛의 살아 숨 쉬는 정원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입니다.

독일 북서부 엠덴 시는 집주인들이 보내온 사진으로 신청을 받아 최악의 자갈 정원 10곳을 선정해, 여름까지 새로운 정원으로 무료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친환경 전문가들과 집주인이 미래의 초록빛 정원을 위해 같이 삽을 들었습니다.

[자브리나/자갈 정원 소유자 : "돌을 걷어내고 싶은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어요. 행복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결정적인 아이디어가 없었죠."]

엠덴 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자연 친화적인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려 더 많은 자연 정원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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