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올리버 칸

입력 2004.02.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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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올리버 칸의 실책으로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호나우두와 올리버 칸을 앞세운 세계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 독일 팬들의 기세에 눌린 듯 좀처럼 뮌헨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오히려 후반 30분 로이 마카이에게 선제골을 내줍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종료 7분을 앞두고 터진 카를로스의 슛을 올리버 칸이 옆구리 사이로 빠뜨려 천금 같은 동점골을 얻어냈습니다.
1:1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0:0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오르게 됐습니다.
잉글랜드의 아스날과 스페인의 셀타비고와의 대결에서 브라질 출신 미드필드 에두가 골을 터뜨린 아스날이 3:2 승리를 거뒀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뉴저지, 제이슨 키드의 패스를 제퍼슨이 멋진 엘리웁덩크로 연결합니다.
뉴저지는 토론토를 86:74로 제치고 올 시즌 최다인 14연승을 달렸습니다.
샌 안토니오는 27득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던컨의 활약을 앞세워 야오밍의 휴스턴을 86:77로 물리쳤습니다.
마치 루지 경기장을 닮은 얼음통로 위에서 스케이트를 신은 선수들이 4.5km의 숨막히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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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숙인 올리버 칸
    • 입력 2004-02-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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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올리버 칸의 실책으로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호나우두와 올리버 칸을 앞세운 세계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 독일 팬들의 기세에 눌린 듯 좀처럼 뮌헨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오히려 후반 30분 로이 마카이에게 선제골을 내줍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종료 7분을 앞두고 터진 카를로스의 슛을 올리버 칸이 옆구리 사이로 빠뜨려 천금 같은 동점골을 얻어냈습니다. 1:1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0:0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오르게 됐습니다. 잉글랜드의 아스날과 스페인의 셀타비고와의 대결에서 브라질 출신 미드필드 에두가 골을 터뜨린 아스날이 3:2 승리를 거뒀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뉴저지, 제이슨 키드의 패스를 제퍼슨이 멋진 엘리웁덩크로 연결합니다. 뉴저지는 토론토를 86:74로 제치고 올 시즌 최다인 14연승을 달렸습니다. 샌 안토니오는 27득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던컨의 활약을 앞세워 야오밍의 휴스턴을 86:77로 물리쳤습니다. 마치 루지 경기장을 닮은 얼음통로 위에서 스케이트를 신은 선수들이 4.5km의 숨막히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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