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오늘도 초여름 더위…곳곳 약한 비

[앵커]

오늘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동안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장미향 가득한 중랑천에 중계차가 나가있다고 하는데요,

최현미캐스터, 주변이 장미로 물들었군요?

[리포트]

5월 하면 단연 장미의 계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중랑천에는 형형색색의 장미가 한가득 피어있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출근길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5.6도로 공기는 선선한데요,

오늘도 일교차에 대비한 겉옷 챙겨주셔야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26도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에는 수도권과 영서, 제주도에 5mm 미만의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호남 내륙에도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이번 주말, 나들이 즐기기 좋겠는데요,

다만, 토요일 오후 한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고, 주말 동안 남부 지방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합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충청 내륙,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산지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대전이 13.9도, 강릉 21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남부지방은 광주 17.1도, 부산 18.3도로 대부분 1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춘천 27도, 대전 28도가 되겠고, 남부지방은 전주 26도, 대구 28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높겠습니다.

밤부터 남해상과 제주 먼 해상에서 바람이 거세지며 물결은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기온은 점점 올라서 다음 주 초반에는 날이 더 더워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 동안 강한 햇살에 자외선 지수가 높게 오르겠습니다.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잘 써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최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