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행 작가 “여행은 존재 확인”
입력 2022.05.21 (07:08)
수정 2022.05.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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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동권 보장도 중요하지만 결국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들의 평범한 시선이 절실하다고 말하는 장애인 여행작가 전윤선씨를 황종원 촬영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전윤선/여행작가 : "안녕하세요, 저는 장애인 여행작가 전윤선입니다."]
["저에게 여행이란 저의 존재를 확인하는 그런 행위인 것 같아요 살아 있는데 집에만 있으면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잖아요."]
["저처럼 휠체어 타는 장애인들이 갈 수 있고 없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휠체어 탄 사람들은 물리적 접근성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거든요."]
["화장실 같은 얘기 이동수단 얘기는, 그런 정보는 필히 (이야기)하죠."]
["장애가 사고나 이런 게 생긴 게 아니라 질병으로 생겼어요. 그냥 언젠가부터 걷기 어려워지고, 언젠가부터 일어날 수 없었고."]
["한국은 그나마 (개발도상국보다) 환경이 좋은 거에요, 그런데 딱 한 가지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
["사람들의 태도가, 굉장히 불편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불편하게 대하고 불친절하고..."]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니까는 그 식당 주인이 저한테 천 원짜리 한 장 탁 던져주면서 나가라고, 밥 안 판다고,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밥을 못 먹었죠."]
["장애인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 늘 같이 있는 사람. 출근도 같이해야 하고 여행도 같이해야 하고..."]
["제가 많이 돌아다니고 또 저와 같은 장애인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아 장애인들도 그냥 평범하게 여행할 수 있구나 라는 거를,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면 물리적 장벽은 저절로 없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처럼 휠체어 탄 사람들도 평범하게 보편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류재현
요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동권 보장도 중요하지만 결국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들의 평범한 시선이 절실하다고 말하는 장애인 여행작가 전윤선씨를 황종원 촬영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전윤선/여행작가 : "안녕하세요, 저는 장애인 여행작가 전윤선입니다."]
["저에게 여행이란 저의 존재를 확인하는 그런 행위인 것 같아요 살아 있는데 집에만 있으면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잖아요."]
["저처럼 휠체어 타는 장애인들이 갈 수 있고 없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휠체어 탄 사람들은 물리적 접근성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거든요."]
["화장실 같은 얘기 이동수단 얘기는, 그런 정보는 필히 (이야기)하죠."]
["장애가 사고나 이런 게 생긴 게 아니라 질병으로 생겼어요. 그냥 언젠가부터 걷기 어려워지고, 언젠가부터 일어날 수 없었고."]
["한국은 그나마 (개발도상국보다) 환경이 좋은 거에요, 그런데 딱 한 가지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
["사람들의 태도가, 굉장히 불편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불편하게 대하고 불친절하고..."]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니까는 그 식당 주인이 저한테 천 원짜리 한 장 탁 던져주면서 나가라고, 밥 안 판다고,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밥을 못 먹었죠."]
["장애인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 늘 같이 있는 사람. 출근도 같이해야 하고 여행도 같이해야 하고..."]
["제가 많이 돌아다니고 또 저와 같은 장애인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아 장애인들도 그냥 평범하게 여행할 수 있구나 라는 거를,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면 물리적 장벽은 저절로 없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처럼 휠체어 탄 사람들도 평범하게 보편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류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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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여행 작가 “여행은 존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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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21 07:08:05
- 수정2022-05-21 07:52:09
[앵커]
요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동권 보장도 중요하지만 결국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들의 평범한 시선이 절실하다고 말하는 장애인 여행작가 전윤선씨를 황종원 촬영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전윤선/여행작가 : "안녕하세요, 저는 장애인 여행작가 전윤선입니다."]
["저에게 여행이란 저의 존재를 확인하는 그런 행위인 것 같아요 살아 있는데 집에만 있으면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잖아요."]
["저처럼 휠체어 타는 장애인들이 갈 수 있고 없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휠체어 탄 사람들은 물리적 접근성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거든요."]
["화장실 같은 얘기 이동수단 얘기는, 그런 정보는 필히 (이야기)하죠."]
["장애가 사고나 이런 게 생긴 게 아니라 질병으로 생겼어요. 그냥 언젠가부터 걷기 어려워지고, 언젠가부터 일어날 수 없었고."]
["한국은 그나마 (개발도상국보다) 환경이 좋은 거에요, 그런데 딱 한 가지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
["사람들의 태도가, 굉장히 불편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불편하게 대하고 불친절하고..."]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니까는 그 식당 주인이 저한테 천 원짜리 한 장 탁 던져주면서 나가라고, 밥 안 판다고,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밥을 못 먹었죠."]
["장애인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 늘 같이 있는 사람. 출근도 같이해야 하고 여행도 같이해야 하고..."]
["제가 많이 돌아다니고 또 저와 같은 장애인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아 장애인들도 그냥 평범하게 여행할 수 있구나 라는 거를,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면 물리적 장벽은 저절로 없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처럼 휠체어 탄 사람들도 평범하게 보편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류재현
요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동권 보장도 중요하지만 결국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들의 평범한 시선이 절실하다고 말하는 장애인 여행작가 전윤선씨를 황종원 촬영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전윤선/여행작가 : "안녕하세요, 저는 장애인 여행작가 전윤선입니다."]
["저에게 여행이란 저의 존재를 확인하는 그런 행위인 것 같아요 살아 있는데 집에만 있으면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잖아요."]
["저처럼 휠체어 타는 장애인들이 갈 수 있고 없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휠체어 탄 사람들은 물리적 접근성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거든요."]
["화장실 같은 얘기 이동수단 얘기는, 그런 정보는 필히 (이야기)하죠."]
["장애가 사고나 이런 게 생긴 게 아니라 질병으로 생겼어요. 그냥 언젠가부터 걷기 어려워지고, 언젠가부터 일어날 수 없었고."]
["한국은 그나마 (개발도상국보다) 환경이 좋은 거에요, 그런데 딱 한 가지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
["사람들의 태도가, 굉장히 불편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불편하게 대하고 불친절하고..."]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니까는 그 식당 주인이 저한테 천 원짜리 한 장 탁 던져주면서 나가라고, 밥 안 판다고,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밥을 못 먹었죠."]
["장애인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 늘 같이 있는 사람. 출근도 같이해야 하고 여행도 같이해야 하고..."]
["제가 많이 돌아다니고 또 저와 같은 장애인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아 장애인들도 그냥 평범하게 여행할 수 있구나 라는 거를,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면 물리적 장벽은 저절로 없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처럼 휠체어 탄 사람들도 평범하게 보편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류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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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원 기자 y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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