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13명·강남3구 7명…미성년자 증여도
입력 2022.05.21 (07:18)
수정 2022.05.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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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 정책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 55명의 부동산 보유 내역을 분석해 봤습니다.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후보는 13명, 이 중 강남 3구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후보는 7명으로 나타났는데요.
미성년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한 후보도 있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역단체장 후보 55명 중 지난해 종부세를 낸 사람은 13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 3구에 부동산을 보유한 후보는 7명,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입니다.
이중 가장 많은 부동산 가액을 신고한 사람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입니다.
남편 명의로 된 158억 원대 대치동 건물을 포함해 모두 169억여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은혜/경기지사 후보/국민의힘 : "그거(남편 건물)는 빌딩으로 분류가 돼 있죠. 제가 다주택자가 아니고 1주택자예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대치동 빌라를,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잠실 아파트를 보유 중입니다.
민주당에선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서초동에 아파트를,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도곡동에 아파트를 보유 중입니다.
[김동연/경기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 "직장 소재지에 따라서 집을 그때마다 팔고 사고 할 수가 없어서 전세를 옮겨 다니고 살았고, 강남에는 제가 굉장히 오래 (아파트를) 보유했어요."]
지난해 종부세를 낸 광역단체장 후보 13명 가운데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3명.
토지 등 부동산을 여러 건 보유한 사람은 6명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주택 2채와 토지 8건, 5천여 제곱미터를 신고했고, 같은 당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는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 2채, 전북 익산에 한 채를 신고했습니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아파트 한 채와 토지 11건, 4만여 제곱미터 땅을 신고했는데 세종시 임야 5백여 제곱미터는 막내 아들이 9살일 때 증여했고, 서울 마포의 187제곱미터 아파트는 작년에 대학생 장남에게 증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수도권 핵심 공약인 1기 신도시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후보는 4명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정현, 김태흠, 김영환 후보가, 민주당에선 김관영 후보가 보유 중인데 4명 모두 비수도권에 출마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 다주택을 처분하면서 강남 대신 청주 아파트를 팔아 눈총을 받았던 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결국엔 아파트 두 채를 다 매각했는데,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보유 토지 6건 중 5건을 팔고 1건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근희 김지훈
KBS는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 정책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 55명의 부동산 보유 내역을 분석해 봤습니다.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후보는 13명, 이 중 강남 3구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후보는 7명으로 나타났는데요.
미성년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한 후보도 있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역단체장 후보 55명 중 지난해 종부세를 낸 사람은 13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 3구에 부동산을 보유한 후보는 7명,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입니다.
이중 가장 많은 부동산 가액을 신고한 사람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입니다.
남편 명의로 된 158억 원대 대치동 건물을 포함해 모두 169억여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은혜/경기지사 후보/국민의힘 : "그거(남편 건물)는 빌딩으로 분류가 돼 있죠. 제가 다주택자가 아니고 1주택자예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대치동 빌라를,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잠실 아파트를 보유 중입니다.
민주당에선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서초동에 아파트를,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도곡동에 아파트를 보유 중입니다.
[김동연/경기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 "직장 소재지에 따라서 집을 그때마다 팔고 사고 할 수가 없어서 전세를 옮겨 다니고 살았고, 강남에는 제가 굉장히 오래 (아파트를) 보유했어요."]
지난해 종부세를 낸 광역단체장 후보 13명 가운데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3명.
토지 등 부동산을 여러 건 보유한 사람은 6명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주택 2채와 토지 8건, 5천여 제곱미터를 신고했고, 같은 당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는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 2채, 전북 익산에 한 채를 신고했습니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아파트 한 채와 토지 11건, 4만여 제곱미터 땅을 신고했는데 세종시 임야 5백여 제곱미터는 막내 아들이 9살일 때 증여했고, 서울 마포의 187제곱미터 아파트는 작년에 대학생 장남에게 증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수도권 핵심 공약인 1기 신도시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후보는 4명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정현, 김태흠, 김영환 후보가, 민주당에선 김관영 후보가 보유 중인데 4명 모두 비수도권에 출마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 다주택을 처분하면서 강남 대신 청주 아파트를 팔아 눈총을 받았던 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결국엔 아파트 두 채를 다 매각했는데,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보유 토지 6건 중 5건을 팔고 1건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근희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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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 정책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 55명의 부동산 보유 내역을 분석해 봤습니다.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후보는 13명, 이 중 강남 3구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후보는 7명으로 나타났는데요.
미성년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한 후보도 있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역단체장 후보 55명 중 지난해 종부세를 낸 사람은 13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 3구에 부동산을 보유한 후보는 7명,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입니다.
이중 가장 많은 부동산 가액을 신고한 사람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입니다.
남편 명의로 된 158억 원대 대치동 건물을 포함해 모두 169억여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은혜/경기지사 후보/국민의힘 : "그거(남편 건물)는 빌딩으로 분류가 돼 있죠. 제가 다주택자가 아니고 1주택자예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대치동 빌라를,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잠실 아파트를 보유 중입니다.
민주당에선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서초동에 아파트를,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도곡동에 아파트를 보유 중입니다.
[김동연/경기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 "직장 소재지에 따라서 집을 그때마다 팔고 사고 할 수가 없어서 전세를 옮겨 다니고 살았고, 강남에는 제가 굉장히 오래 (아파트를) 보유했어요."]
지난해 종부세를 낸 광역단체장 후보 13명 가운데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3명.
토지 등 부동산을 여러 건 보유한 사람은 6명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주택 2채와 토지 8건, 5천여 제곱미터를 신고했고, 같은 당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는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 2채, 전북 익산에 한 채를 신고했습니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아파트 한 채와 토지 11건, 4만여 제곱미터 땅을 신고했는데 세종시 임야 5백여 제곱미터는 막내 아들이 9살일 때 증여했고, 서울 마포의 187제곱미터 아파트는 작년에 대학생 장남에게 증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수도권 핵심 공약인 1기 신도시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후보는 4명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정현, 김태흠, 김영환 후보가, 민주당에선 김관영 후보가 보유 중인데 4명 모두 비수도권에 출마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 다주택을 처분하면서 강남 대신 청주 아파트를 팔아 눈총을 받았던 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결국엔 아파트 두 채를 다 매각했는데,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보유 토지 6건 중 5건을 팔고 1건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근희 김지훈
KBS는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 정책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 55명의 부동산 보유 내역을 분석해 봤습니다.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후보는 13명, 이 중 강남 3구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후보는 7명으로 나타났는데요.
미성년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한 후보도 있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역단체장 후보 55명 중 지난해 종부세를 낸 사람은 13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 3구에 부동산을 보유한 후보는 7명,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입니다.
이중 가장 많은 부동산 가액을 신고한 사람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입니다.
남편 명의로 된 158억 원대 대치동 건물을 포함해 모두 169억여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은혜/경기지사 후보/국민의힘 : "그거(남편 건물)는 빌딩으로 분류가 돼 있죠. 제가 다주택자가 아니고 1주택자예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대치동 빌라를,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잠실 아파트를 보유 중입니다.
민주당에선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서초동에 아파트를,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도곡동에 아파트를 보유 중입니다.
[김동연/경기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 "직장 소재지에 따라서 집을 그때마다 팔고 사고 할 수가 없어서 전세를 옮겨 다니고 살았고, 강남에는 제가 굉장히 오래 (아파트를) 보유했어요."]
지난해 종부세를 낸 광역단체장 후보 13명 가운데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3명.
토지 등 부동산을 여러 건 보유한 사람은 6명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주택 2채와 토지 8건, 5천여 제곱미터를 신고했고, 같은 당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는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 2채, 전북 익산에 한 채를 신고했습니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아파트 한 채와 토지 11건, 4만여 제곱미터 땅을 신고했는데 세종시 임야 5백여 제곱미터는 막내 아들이 9살일 때 증여했고, 서울 마포의 187제곱미터 아파트는 작년에 대학생 장남에게 증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수도권 핵심 공약인 1기 신도시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후보는 4명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정현, 김태흠, 김영환 후보가, 민주당에선 김관영 후보가 보유 중인데 4명 모두 비수도권에 출마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 다주택을 처분하면서 강남 대신 청주 아파트를 팔아 눈총을 받았던 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결국엔 아파트 두 채를 다 매각했는데,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보유 토지 6건 중 5건을 팔고 1건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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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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