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폭행’ 美 경호 요원 2명 귀국…경찰 “출국정지 대상 안 돼”
입력 2022.05.21 (11:06)
수정 2022.05.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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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한국 시민을 폭행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던 미국 대통령 경호 요원 2명이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 CBS 등 현지 언론은 문제를 일으킨 비밀경호국(SS) 직원 2명이 한국시각으로 어제(20일) 오후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급거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그제(19일) 새벽 4시 20분쯤 바이든 대통령이 묵을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하얏트 호텔 정문에서, 택시 승하차 문제로 한국인 20대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직접 폭행에 가담한 경호 요원 1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경호 요원 1명에 대한 필요한 조사는 모두 마쳤으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국내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3년 이상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범죄일 때 외국인에 대해 긴급출국정지 조처를 할 수 있지만, 단순 폭행죄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이 국내법을 어긴 뒤 본국으로 돌아간 경우에도 우리나라 수사기관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형사처분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외교 절차를 거쳐 입국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본국으로 돌아간 미국 경호 요원들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CBS 등 현지 언론은 문제를 일으킨 비밀경호국(SS) 직원 2명이 한국시각으로 어제(20일) 오후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급거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그제(19일) 새벽 4시 20분쯤 바이든 대통령이 묵을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하얏트 호텔 정문에서, 택시 승하차 문제로 한국인 20대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직접 폭행에 가담한 경호 요원 1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경호 요원 1명에 대한 필요한 조사는 모두 마쳤으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국내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3년 이상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범죄일 때 외국인에 대해 긴급출국정지 조처를 할 수 있지만, 단순 폭행죄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이 국내법을 어긴 뒤 본국으로 돌아간 경우에도 우리나라 수사기관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형사처분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외교 절차를 거쳐 입국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본국으로 돌아간 미국 경호 요원들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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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폭행’ 美 경호 요원 2명 귀국…경찰 “출국정지 대상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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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21 11:06:39
- 수정2022-05-21 21:46:40
술에 취해 한국 시민을 폭행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던 미국 대통령 경호 요원 2명이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 CBS 등 현지 언론은 문제를 일으킨 비밀경호국(SS) 직원 2명이 한국시각으로 어제(20일) 오후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급거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그제(19일) 새벽 4시 20분쯤 바이든 대통령이 묵을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하얏트 호텔 정문에서, 택시 승하차 문제로 한국인 20대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직접 폭행에 가담한 경호 요원 1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경호 요원 1명에 대한 필요한 조사는 모두 마쳤으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국내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3년 이상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범죄일 때 외국인에 대해 긴급출국정지 조처를 할 수 있지만, 단순 폭행죄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이 국내법을 어긴 뒤 본국으로 돌아간 경우에도 우리나라 수사기관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형사처분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외교 절차를 거쳐 입국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본국으로 돌아간 미국 경호 요원들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CBS 등 현지 언론은 문제를 일으킨 비밀경호국(SS) 직원 2명이 한국시각으로 어제(20일) 오후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급거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그제(19일) 새벽 4시 20분쯤 바이든 대통령이 묵을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하얏트 호텔 정문에서, 택시 승하차 문제로 한국인 20대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직접 폭행에 가담한 경호 요원 1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경호 요원 1명에 대한 필요한 조사는 모두 마쳤으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국내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3년 이상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범죄일 때 외국인에 대해 긴급출국정지 조처를 할 수 있지만, 단순 폭행죄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이 국내법을 어긴 뒤 본국으로 돌아간 경우에도 우리나라 수사기관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형사처분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외교 절차를 거쳐 입국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본국으로 돌아간 미국 경호 요원들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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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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