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시다, 오늘 미일 정상회담…“중국 견제 강화”

입력 2022.05.23 (06:11) 수정 2022.05.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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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곧바로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미일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의 견제를 강화하기 위한 일정들이 계속됩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 저녁 일본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나루히토 일왕을 만난 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주요 7개국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뜻을 모으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안된다는 인식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의 공동성명에는 중국의 행동을 공동으로 '억지해 대처한다'는 방침과 중국의 핵 군비축소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일본 언론은 예상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핵군축 같은 지구 규모의 중요한 공통과제에 대해 대면으로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싶습니다."]

또 미국의 억지력으로 일본을 방위하는 '확장억지' 강화와 일본의 반격능력, 방위비 증액 등에 대해서도 두 정상은 논의할 전망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견제를 강화하기 위한 일정이 계속 이어집니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경제 협력체 출범을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직접 선언할 예정이고, 내일은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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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기시다, 오늘 미일 정상회담…“중국 견제 강화”
    • 입력 2022-05-23 06:11:46
    • 수정2022-05-23 13: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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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곧바로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미일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의 견제를 강화하기 위한 일정들이 계속됩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 저녁 일본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나루히토 일왕을 만난 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주요 7개국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뜻을 모으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안된다는 인식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의 공동성명에는 중국의 행동을 공동으로 '억지해 대처한다'는 방침과 중국의 핵 군비축소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일본 언론은 예상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핵군축 같은 지구 규모의 중요한 공통과제에 대해 대면으로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싶습니다."]

또 미국의 억지력으로 일본을 방위하는 '확장억지' 강화와 일본의 반격능력, 방위비 증액 등에 대해서도 두 정상은 논의할 전망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견제를 강화하기 위한 일정이 계속 이어집니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경제 협력체 출범을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직접 선언할 예정이고, 내일은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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