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2천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해온 조직 총책 등 22명 검거

입력 2022.05.23 (10:37) 수정 2022.05.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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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국내에서 1조 2천억 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5백억 원 넘게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총책 A 씨 등 22명을 검거해, 이중 A 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과 인천, 대구 등지에 마련한 콜센터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24개를 운영해 총 570억 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으로 사이트 가입자들에게 도박자금을 환전해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수사를 통해 이들의 인적 사항과 범죄 수익 규모를 확인해 지난달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갖고 있던 현금과 예금 채권, 자동차 등 총 10억 여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도박 행위자를 모집하며 이른바 '총판'이라 불린 홍보업자 3백여 명을 추적 중"이라며 "도박 행위자들에 대해서도 가담 정도와 금액 기준을 정해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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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 2천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해온 조직 총책 등 22명 검거
    • 입력 2022-05-23 10:37:02
    • 수정2022-05-23 10:47:03
    사회
중국과 국내에서 1조 2천억 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5백억 원 넘게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총책 A 씨 등 22명을 검거해, 이중 A 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과 인천, 대구 등지에 마련한 콜센터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24개를 운영해 총 570억 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으로 사이트 가입자들에게 도박자금을 환전해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수사를 통해 이들의 인적 사항과 범죄 수익 규모를 확인해 지난달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갖고 있던 현금과 예금 채권, 자동차 등 총 10억 여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도박 행위자를 모집하며 이른바 '총판'이라 불린 홍보업자 3백여 명을 추적 중"이라며 "도박 행위자들에 대해서도 가담 정도와 금액 기준을 정해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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