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13주기에…與 “국민통합·협치” 野 “민주주의 지키겠다”

입력 2022.05.23 (11:22) 수정 2022.05.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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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여야는 한목소리로 ‘노무현 정신 계승’을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계승 방법에 대해선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다소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대변인은 오늘(23일) 논평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노 전 대통령님의 국민통합이 시대적 소명으로 다가온다”며 “어떤 반대에도 국민통합을 우선 가치에 두셨던 노 전 대통령님의 용기를 가슴에 되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국회는 첨예한 갈등 속에 여야 협치를 찾을 수 없다”며 “소수에게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법에서 정한 원칙을 지키라는 것, 이것이 노 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성숙한 민주주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노 전 대통령님께서 소망하셨던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 여야가 함께 일하는 협치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필코 완성해 나가겠습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13년, 노무현 정신이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검찰공화국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민주당은 검찰공화국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에 맞설 수 있는 지방정부를 세워 우리 민주주의에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6.1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강조하셨듯 깨어있는 강물처럼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고 관용과 책임의 정치 문화를 통해 성숙한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지금 우리 정치에 무엇보다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의회주의를 공언한 만큼 국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대화를 통한 국정 운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차별금지법과 노동안전, 노동기본권 등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와 국회가 여야 간 대화를 비롯한 사회적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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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3 11:22:22
    • 수정2022-05-23 11:24:14
    정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여야는 한목소리로 ‘노무현 정신 계승’을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계승 방법에 대해선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다소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대변인은 오늘(23일) 논평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노 전 대통령님의 국민통합이 시대적 소명으로 다가온다”며 “어떤 반대에도 국민통합을 우선 가치에 두셨던 노 전 대통령님의 용기를 가슴에 되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국회는 첨예한 갈등 속에 여야 협치를 찾을 수 없다”며 “소수에게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법에서 정한 원칙을 지키라는 것, 이것이 노 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성숙한 민주주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노 전 대통령님께서 소망하셨던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 여야가 함께 일하는 협치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필코 완성해 나가겠습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13년, 노무현 정신이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검찰공화국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민주당은 검찰공화국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에 맞설 수 있는 지방정부를 세워 우리 민주주의에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6.1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강조하셨듯 깨어있는 강물처럼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고 관용과 책임의 정치 문화를 통해 성숙한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지금 우리 정치에 무엇보다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의회주의를 공언한 만큼 국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대화를 통한 국정 운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차별금지법과 노동안전, 노동기본권 등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와 국회가 여야 간 대화를 비롯한 사회적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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