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시다, 오늘 미일정상회담…“중국 견제 강화”

입력 2022.05.23 (12:37) 수정 2022.05.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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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어제 일본으로 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약 한 시간 전쯤 기시다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의 공동성명에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정상회담 직후 어제 일본에 도착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은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간다는 데 뜻을 모으고, 힘에 의한 국경변경 시도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의 공동성명에는 중국의 행동을 공동으로 '억지해 대처한다'는 방침과 중국의 핵 군비축소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일본 언론은 예상했습니다.

또 미국의 억지력으로 일본을 방위하는 '확장억제' 강화와 일본이 추진하는 방위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견제를 강화하기 위한 일정이 이어집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경제 협력체, IPEF 출범을 직접 선언합니다.

내일은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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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기시다, 오늘 미일정상회담…“중국 견제 강화”
    • 입력 2022-05-23 12:37:37
    • 수정2022-05-23 19:50:03
    뉴스 12
[앵커]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어제 일본으로 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약 한 시간 전쯤 기시다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의 공동성명에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정상회담 직후 어제 일본에 도착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은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간다는 데 뜻을 모으고, 힘에 의한 국경변경 시도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의 공동성명에는 중국의 행동을 공동으로 '억지해 대처한다'는 방침과 중국의 핵 군비축소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일본 언론은 예상했습니다.

또 미국의 억지력으로 일본을 방위하는 '확장억제' 강화와 일본이 추진하는 방위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견제를 강화하기 위한 일정이 이어집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경제 협력체, IPEF 출범을 직접 선언합니다.

내일은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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