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윳값 급등에 트럭 멈춰서나…화물연대, 다음 달 7일 총파업 예고

입력 2022.05.23 (16:13) 수정 2022.05.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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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다음달 7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오늘(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은 다음 달 7일 0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본부는 "화물노동자들은 수백만원이 넘는 유류비 추가 지출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정부의 유가 연동보조금 등 대책은 적자 운송 상황을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며 "생존권 보장을 위한 운송료 인상과 법 제도적 안전망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연대는 ▲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 안전 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 운임 인상 ▲ 지입제 폐지 ▲ 노동기본권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정부에 촉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화물차에서 화물연대의 가입 비중은 5% 수준이지만 시멘트와 컨테이너 화물차의 비중이 높아 파업 시 물류난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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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3 16:13:23
    • 수정2022-05-23 16:23:12
    사회
화물연대가 다음달 7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오늘(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은 다음 달 7일 0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본부는 "화물노동자들은 수백만원이 넘는 유류비 추가 지출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정부의 유가 연동보조금 등 대책은 적자 운송 상황을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며 "생존권 보장을 위한 운송료 인상과 법 제도적 안전망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연대는 ▲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 안전 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 운임 인상 ▲ 지입제 폐지 ▲ 노동기본권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정부에 촉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화물차에서 화물연대의 가입 비중은 5% 수준이지만 시멘트와 컨테이너 화물차의 비중이 높아 파업 시 물류난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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