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숭이두창 예방효과’ 천연두 백신 3천5백만 명분 보유

입력 2022.05.23 (16:17) 수정 2022.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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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이 유럽, 북미, 중동 등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원숭이두창에 예방효과가 있는 사람두창(천연두) 백신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3일) 정부가 두창백신 3천5백2만 명분을 비축하고 있다며 생물테러 대응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약 85%의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스페인, 호주 등에서는 천연두 백신 확보에 나선 상태입니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감염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영국 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12개국에서 92건의 감염과 28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이 WHO를 인용해 밝힌 최근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국내 치명률 0.13%와 비교해도 매우 높습니다.

손영래 중앙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3일) 백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질문에 “치명률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이며 감염병에서 치명률이 1%만 넘어도 높은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파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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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원숭이두창 예방효과’ 천연두 백신 3천5백만 명분 보유
    • 입력 2022-05-23 16:17:26
    • 수정2022-06-22 17:00:21
    사회
희소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이 유럽, 북미, 중동 등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원숭이두창에 예방효과가 있는 사람두창(천연두) 백신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3일) 정부가 두창백신 3천5백2만 명분을 비축하고 있다며 생물테러 대응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약 85%의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스페인, 호주 등에서는 천연두 백신 확보에 나선 상태입니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감염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영국 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12개국에서 92건의 감염과 28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이 WHO를 인용해 밝힌 최근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국내 치명률 0.13%와 비교해도 매우 높습니다.

손영래 중앙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3일) 백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질문에 “치명률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이며 감염병에서 치명률이 1%만 넘어도 높은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파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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