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역서 여객선 화재로 최소 7명 사망·7명 실종

입력 2022.05.23 (16:22) 수정 2022.05.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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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134명을 태우고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최소 7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3일 오전 수도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케손주의 레알항 부근 해역에 있던 한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탑승객 124명을 비롯해 총 134명이 승선한 이 여객선은 이날 오전 5시 폴리로섬에서 출항했으며 1시간 30분 뒤 당국에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필리핀 재난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120명을 구조했으나 여성 5명과 남성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7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또 구조된 사람 중 23명은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화재 당시 짙은 연기가 2층으로 된 여객선 전체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또 수많은 탑승객이 구명 조끼를 입고 바다에 떠 있는 한편 화물선도 구조 작업에 동참하면서 사고 현장은 일대 혼잡을 빚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필리핀은 승선 인원 제한 규정을 어기거나 노후화된 선박이 많아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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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3 16:22:21
    • 수정2022-05-23 16:24:43
    국제
필리핀에서 134명을 태우고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최소 7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3일 오전 수도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케손주의 레알항 부근 해역에 있던 한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탑승객 124명을 비롯해 총 134명이 승선한 이 여객선은 이날 오전 5시 폴리로섬에서 출항했으며 1시간 30분 뒤 당국에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필리핀 재난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120명을 구조했으나 여성 5명과 남성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7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또 구조된 사람 중 23명은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화재 당시 짙은 연기가 2층으로 된 여객선 전체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또 수많은 탑승객이 구명 조끼를 입고 바다에 떠 있는 한편 화물선도 구조 작업에 동참하면서 사고 현장은 일대 혼잡을 빚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필리핀은 승선 인원 제한 규정을 어기거나 노후화된 선박이 많아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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