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육감 후보, 장애인·다문화 교육 공약은?

입력 2022.05.23 (19:21) 수정 2022.05.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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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은 부산에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감 후보들은 이들을 위해 어떤 공약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는 부산에 모두 15개가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학생은 천900여 명인데, 발달장애 영유아가 늘어나 학생 수도 증가 추세입니다.

다문화 학생도 역시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학생 수는 6천700여 명이지만, 한국어 학급 수는 16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부산시 교육감 후보들은 이에 대해 어떤 해답을 갖고 있을까?

김석준 후보는 '글로컬 미들스쿨'을 설립해 다문화 학생들에게 이중언어교육과 국제교육을 제공하고, 다문화 가정에서 '인공지능 한국어 튜터'를 활용케 해 언어습득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또 에코델타시티에 특수학교를 신설하고,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를 함께 보살피는 통합형 유치원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후보 :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입시 설명회를 따로 준비하고 있고, 또 장애인 학생 치료비를 올 하반기부터 1인당 16만 원으로 증액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윤수 후보는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지원 강화와 입학준비금 등 학업을 위한 기초 경비 지원을 공약했습니다.

하 후보는 또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과 장애 학생을 위한 직업체험관 확대, 방과 후 학교 치료 프로그램과 가족 상담 프로그램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윤수/부산시교육감 후보 : "중증인 이런 부분은 맞춤형으로 적극적으로 우리가 이제 그 부모들에게 떠맡길 수 없습니다. 우리가 교육을 통해서 그야말로 이 부분에는 복지를 최대한 지원을 해야 된다."]

구체적인 지원책은 달랐지만, 장애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이 교육 복지를 충분히 누리게 하겠다는 데는 두 후보 모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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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교육감 후보, 장애인·다문화 교육 공약은?
    • 입력 2022-05-23 19:21:29
    • 수정2022-05-23 20:28:58
    뉴스7(부산)
[앵커]

교육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은 부산에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감 후보들은 이들을 위해 어떤 공약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는 부산에 모두 15개가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학생은 천900여 명인데, 발달장애 영유아가 늘어나 학생 수도 증가 추세입니다.

다문화 학생도 역시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학생 수는 6천700여 명이지만, 한국어 학급 수는 16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부산시 교육감 후보들은 이에 대해 어떤 해답을 갖고 있을까?

김석준 후보는 '글로컬 미들스쿨'을 설립해 다문화 학생들에게 이중언어교육과 국제교육을 제공하고, 다문화 가정에서 '인공지능 한국어 튜터'를 활용케 해 언어습득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또 에코델타시티에 특수학교를 신설하고,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를 함께 보살피는 통합형 유치원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후보 :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입시 설명회를 따로 준비하고 있고, 또 장애인 학생 치료비를 올 하반기부터 1인당 16만 원으로 증액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윤수 후보는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지원 강화와 입학준비금 등 학업을 위한 기초 경비 지원을 공약했습니다.

하 후보는 또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과 장애 학생을 위한 직업체험관 확대, 방과 후 학교 치료 프로그램과 가족 상담 프로그램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윤수/부산시교육감 후보 : "중증인 이런 부분은 맞춤형으로 적극적으로 우리가 이제 그 부모들에게 떠맡길 수 없습니다. 우리가 교육을 통해서 그야말로 이 부분에는 복지를 최대한 지원을 해야 된다."]

구체적인 지원책은 달랐지만, 장애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이 교육 복지를 충분히 누리게 하겠다는 데는 두 후보 모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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