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광주시교육감 후보에게 듣는다

입력 2022.05.23 (19:51) 수정 2022.05.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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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교육감 후보의 공약과 교육 비전 등을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정성홍 광주 교육감 후보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먼저 출마 이유부터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는 윤석열 특권경쟁교육에 맞설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정성홍입니다.

저는 대학 교수도 정치인도 아닌 오직 평교사 36년을 지내왔습니다.

과학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어디에서 배움이 멈추고 시작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렇다고 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 개혁과 변화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대는 잘 알다시피 우리 교과서 국정화 역사교과서 왜곡 과정에서도 저희가 막아냈고요.

저는 해직을 당하면서도 우리 교육을 지키기 위해서 맞서 싸워왔습니다.

이번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막아냈던 1천만 원이 넘는 자사고와 4천만 원이 넘는 국제고의 부활을 염려하고 계십니다.

제가 그걸 막아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각자의 꿈과 끼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걸 지원해서 아이들의 자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후보께서는 전교조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장희국 교육감의 광주교육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모든 후보들 모든 시민들이 잘한 것의 부분을 보면 촌지근절 그다음에 무상교육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에 대해서는 잘했다.

이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방향에 대해서는 옳았으나 디테일에는 좀 약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자율학습 고등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줬는데 그러면 학교에 남는 학생과 밖으로 나가는 학생이 있잖아요.

그러면 안에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해 줄 것이냐 남아서 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또 대책을 세워줘야 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되는 그런 것이 하나 있어야 되겠고, 밖으로 나간 학생들은 다른 꿈이 있는지 상담도 하고 그걸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좀 약했다.

[앵커]

그렇다면 후보께서 그리는 광주 교육의 비전과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답변]

저는 그래서 교육 대전환 시대에 정성교육 360을 추진하겠습니다.

여기서 360이라는 것은 360도고 360도는 모든 방향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든 방향으로 성장해야 된다 그런 의미를 갖습니다.

모든 사람이 한 가지 공부만 가지고 잘할 수 없는 건 지금까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작은 각도가 아니라 각각이 가지고 있는 꿈과 끼, 재능 이걸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다양성을 지원해 주는 것이 앞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이고 그렇다고 봅니다.

그걸 위해서 저는 3은 세 가지 방향을 의미하는데요.

그 방향은 하나는 앞으로 가야 될 아이들의 진로와 진학 이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응원해 주겠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광주 정신을 간직한 세계 시민으로 양성하겠다는 거고요.

세 번째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주겠다라는 겁니다.

[앵커]

광주교육의 현재 최대 현안은 뭐라고 생각하시고 또 해법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는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충격은 사회뿐만이 아니라 학교에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의 부모가 사회에 있잖아요.

그 사회에 경제활동이 어려운 아이도 있고 또 아이들끼리 정서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그래서 저는 이 코로나19의 네 가지 영역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학습 하나는 심리, 정서, 건강, 그다음에 아이들하고 사회성, 서로 친구들하고 관계 맺는 이 네 가지 영역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를 표방하고 계십니다.

그 배경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저희가 김선호 선생님하고 저가 단일화를 했습니다.

같은 교육의 철학이나 이것은 같았고요.

그런데 지지부진했던 것이 윤석열 정부의 특권 교육에 대한 것을 시민사회단에서 막아야 된다는 그 결의를 가지고 두 후보를 모아놓고 이러이러한 것에 동의할 수 있느냐에 동의해서 저희들이 여론조사 100%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짧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 가족 여러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하십니다.

교육이 과거로 돌아갈까 봐 염려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미래로 나가야 됩니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저는 지원해 주겠습니다.

아이들에 중심을 놓고 그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을과 학교와 교육청이 그의 꿈을 지원하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아이들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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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홍 광주시교육감 후보에게 듣는다
    • 입력 2022-05-23 19:51:20
    • 수정2022-05-23 20:36:22
    뉴스7(광주)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교육감 후보의 공약과 교육 비전 등을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정성홍 광주 교육감 후보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먼저 출마 이유부터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는 윤석열 특권경쟁교육에 맞설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정성홍입니다.

저는 대학 교수도 정치인도 아닌 오직 평교사 36년을 지내왔습니다.

과학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어디에서 배움이 멈추고 시작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렇다고 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 개혁과 변화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대는 잘 알다시피 우리 교과서 국정화 역사교과서 왜곡 과정에서도 저희가 막아냈고요.

저는 해직을 당하면서도 우리 교육을 지키기 위해서 맞서 싸워왔습니다.

이번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막아냈던 1천만 원이 넘는 자사고와 4천만 원이 넘는 국제고의 부활을 염려하고 계십니다.

제가 그걸 막아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각자의 꿈과 끼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걸 지원해서 아이들의 자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후보께서는 전교조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장희국 교육감의 광주교육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모든 후보들 모든 시민들이 잘한 것의 부분을 보면 촌지근절 그다음에 무상교육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에 대해서는 잘했다.

이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방향에 대해서는 옳았으나 디테일에는 좀 약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자율학습 고등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줬는데 그러면 학교에 남는 학생과 밖으로 나가는 학생이 있잖아요.

그러면 안에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해 줄 것이냐 남아서 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또 대책을 세워줘야 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되는 그런 것이 하나 있어야 되겠고, 밖으로 나간 학생들은 다른 꿈이 있는지 상담도 하고 그걸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좀 약했다.

[앵커]

그렇다면 후보께서 그리는 광주 교육의 비전과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답변]

저는 그래서 교육 대전환 시대에 정성교육 360을 추진하겠습니다.

여기서 360이라는 것은 360도고 360도는 모든 방향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든 방향으로 성장해야 된다 그런 의미를 갖습니다.

모든 사람이 한 가지 공부만 가지고 잘할 수 없는 건 지금까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작은 각도가 아니라 각각이 가지고 있는 꿈과 끼, 재능 이걸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다양성을 지원해 주는 것이 앞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이고 그렇다고 봅니다.

그걸 위해서 저는 3은 세 가지 방향을 의미하는데요.

그 방향은 하나는 앞으로 가야 될 아이들의 진로와 진학 이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응원해 주겠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광주 정신을 간직한 세계 시민으로 양성하겠다는 거고요.

세 번째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주겠다라는 겁니다.

[앵커]

광주교육의 현재 최대 현안은 뭐라고 생각하시고 또 해법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는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충격은 사회뿐만이 아니라 학교에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의 부모가 사회에 있잖아요.

그 사회에 경제활동이 어려운 아이도 있고 또 아이들끼리 정서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그래서 저는 이 코로나19의 네 가지 영역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학습 하나는 심리, 정서, 건강, 그다음에 아이들하고 사회성, 서로 친구들하고 관계 맺는 이 네 가지 영역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를 표방하고 계십니다.

그 배경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저희가 김선호 선생님하고 저가 단일화를 했습니다.

같은 교육의 철학이나 이것은 같았고요.

그런데 지지부진했던 것이 윤석열 정부의 특권 교육에 대한 것을 시민사회단에서 막아야 된다는 그 결의를 가지고 두 후보를 모아놓고 이러이러한 것에 동의할 수 있느냐에 동의해서 저희들이 여론조사 100%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짧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 가족 여러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하십니다.

교육이 과거로 돌아갈까 봐 염려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미래로 나가야 됩니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저는 지원해 주겠습니다.

아이들에 중심을 놓고 그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을과 학교와 교육청이 그의 꿈을 지원하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아이들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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