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손흥민, 한 골 한 골이 ‘원더골’…오늘 귀국

입력 2022.05.24 (06:56) 수정 2022.05.24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이 오늘 귀국합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이뤄낸 득점왕에 오르기까지 한 골 한 골 환상적이었는데요.

박선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손흥민 존'에서 터진 마법은 득점왕의 예고편과도 같았습니다.

왼발 감아 차기로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를 개막전부터 무너트리며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공이 흘러나오자 한 박자 빠른 논스톱 슈팅으로 3경기 연속 골을 넣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노린 빠른 질주와 왼발 마무리는 완벽에 가깝습니다.

손흥민은 EPL 통산 2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득점왕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중계 멘트 :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합니다. 정말 놀라운 경기력입니다.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줍니다."]

손흥민이 절묘한 터닝 동작으로 리그 18호 골을 쏴 차범근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섭니다.

레스터전 두 번째 골은 팀 동료 호이비에르가 머리를 감싸쥐을 정도로 환상적인 궤적을 그렸습니다.

[중계 멘트 : "손흥민의 왼발 감아 차기 슛입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골입니다."]

[손흥민/토트넘/지난 1일 : "아름다운 골을 넣게 돼 매우 행복합니다. 공을 차자마자 골문 안으로 날아가는 궤적이 보였습니다."
]
손흥민의 환상 골 행진은 결국 아시아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쾌거로 이어졌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손흥민 선수의 23골에는) 페널티킥이 포함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슈팅 거리와 타이밍에서 난도가 높은 골들이 대단히 많아 더욱더 큰 놀라움을 안깁니다."]

최고 골잡이 반열에 올라선 손흥민은 오늘 귀국한 뒤 대표팀에 합류해 6월 A매치 4연전 준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득점왕’ 손흥민, 한 골 한 골이 ‘원더골’…오늘 귀국
    • 입력 2022-05-24 06:56:35
    • 수정2022-05-24 07:03:05
    뉴스광장 1부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이 오늘 귀국합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이뤄낸 득점왕에 오르기까지 한 골 한 골 환상적이었는데요.

박선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손흥민 존'에서 터진 마법은 득점왕의 예고편과도 같았습니다.

왼발 감아 차기로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를 개막전부터 무너트리며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공이 흘러나오자 한 박자 빠른 논스톱 슈팅으로 3경기 연속 골을 넣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노린 빠른 질주와 왼발 마무리는 완벽에 가깝습니다.

손흥민은 EPL 통산 2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득점왕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중계 멘트 :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합니다. 정말 놀라운 경기력입니다.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줍니다."]

손흥민이 절묘한 터닝 동작으로 리그 18호 골을 쏴 차범근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섭니다.

레스터전 두 번째 골은 팀 동료 호이비에르가 머리를 감싸쥐을 정도로 환상적인 궤적을 그렸습니다.

[중계 멘트 : "손흥민의 왼발 감아 차기 슛입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골입니다."]

[손흥민/토트넘/지난 1일 : "아름다운 골을 넣게 돼 매우 행복합니다. 공을 차자마자 골문 안으로 날아가는 궤적이 보였습니다."
]
손흥민의 환상 골 행진은 결국 아시아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쾌거로 이어졌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손흥민 선수의 23골에는) 페널티킥이 포함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슈팅 거리와 타이밍에서 난도가 높은 골들이 대단히 많아 더욱더 큰 놀라움을 안깁니다."]

최고 골잡이 반열에 올라선 손흥민은 오늘 귀국한 뒤 대표팀에 합류해 6월 A매치 4연전 준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