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손흥민 “세 번째 월드컵, 꼭 성공하고 싶다”

입력 2022.05.24 (21:36) 수정 2022.05.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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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금색 축구화, 골든 부트를 들고 말그대로 금의환향했습니다.

공항에선 수백 명의 팬들이 득점왕 손흥민을 반겼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많은 팬과 취재진까지,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향한 환영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서예영·이수진/축구팬 : "(득점 순위가) 호날두보다 위에 있기 때문에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 파이팅!"]

[샌더 루텐버그/토트넘 팬 : "(네덜란드에서) 손흥민 보러 왔어요.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입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잘하길 바랍니다."]

마침내 손흥민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공항은 함성 소리로 뒤덮였습니다.

["와~~!!"]

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를 건넨 손흥민은 반짝거리는 골든부트도 공개했습니다.

별도의 인터뷰 없이 공항을 빠져나간 손흥민은 다음 주 대표팀 소집 전까지는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토트넘의 에이스뿐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을 바라봅니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던 손흥민.

실력뿐 아니라 책임감도 한층 높아진 지금, 세 번의 실패는 없다고 말합니다.

같은 조의 우루과이와 가나, 포르투갈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손흥민은 16강 진출,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저의 세 번째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꿈입니다. 저는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이전 두 번의 월드컵보다 분명 나아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세계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오른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 윤성욱/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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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의환향 손흥민 “세 번째 월드컵, 꼭 성공하고 싶다”
    • 입력 2022-05-24 21:36:07
    • 수정2022-05-24 2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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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금색 축구화, 골든 부트를 들고 말그대로 금의환향했습니다.

공항에선 수백 명의 팬들이 득점왕 손흥민을 반겼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많은 팬과 취재진까지,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향한 환영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서예영·이수진/축구팬 : "(득점 순위가) 호날두보다 위에 있기 때문에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 파이팅!"]

[샌더 루텐버그/토트넘 팬 : "(네덜란드에서) 손흥민 보러 왔어요.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입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잘하길 바랍니다."]

마침내 손흥민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공항은 함성 소리로 뒤덮였습니다.

["와~~!!"]

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를 건넨 손흥민은 반짝거리는 골든부트도 공개했습니다.

별도의 인터뷰 없이 공항을 빠져나간 손흥민은 다음 주 대표팀 소집 전까지는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토트넘의 에이스뿐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을 바라봅니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던 손흥민.

실력뿐 아니라 책임감도 한층 높아진 지금, 세 번의 실패는 없다고 말합니다.

같은 조의 우루과이와 가나, 포르투갈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손흥민은 16강 진출,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저의 세 번째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꿈입니다. 저는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이전 두 번의 월드컵보다 분명 나아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세계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오른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 윤성욱/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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