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지난해 한류 수출 14조 8천억 원…“K팝·드라마 쌍끌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우리 한류 문화의 경제 효과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소식과 그 비결까지 함께 보시죠.

K-팝 중심의 한류가 K-드라마로 확장된 2021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116억 9천6백만 달러, 우리 돈 14조 8천억 원 정도로 집계돼 전년보다 약 2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 18개국 한류 소비자 설문조사와 수출자료 등을 토대로 나라별 한류의 현황도 함께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18개 조사국 중 베트남, 태국, 중국 등 6개국은 한류가 이미 '대중화'되었다고 봤고 미국, 영국, 호주 등 나머지 12개 국가의 한류도 소수 열성층의 문화를 넘어 다수에게 '확산' 중인 단계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신드롬이 이 같은 한류의 대중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