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전동 킥보드, 도심 도로 교통의 애물단지

입력 2022.05.27 (12:56) 수정 2022.05.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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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전동 킥보드의 도로 주행이 허용된 지 만 3년이 됐는데 도로 교통에 적잖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의 한 보행자 전용도로입니다.

자전거와는 달리 전동 킥보드는 보행 속도라도 이곳에서 아예 탈 수 없게 돼 있습니다.

현실은 다릅니다.

보행자 전용도로에서 버젓이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의 불시 단속에서 거의 1분마다 한 대씩 적발됩니다.

[하버만/교통경찰 : "범칙금 50유로를 부과하겠습니다."]

적발된 전동 킥보드 운전자는 범칙금이 너무 비싸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딱 잘라 말합니다.

전동 킥보드의 또 다른 문제는 불법 주차입니다.

별도로 지정된 주차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내 곳곳에 이렇게 전동 킥보드가 무질서하게 방치돼 있습니다.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자동차의 대안으로 떠올랐던 전동 킥보드.

하지만 기대한 효과보다는 더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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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서 전동 킥보드, 도심 도로 교통의 애물단지
    • 입력 2022-05-27 12:56:13
    • 수정2022-05-27 13:06:15
    뉴스 12
[앵커]

독일에서는 전동 킥보드의 도로 주행이 허용된 지 만 3년이 됐는데 도로 교통에 적잖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의 한 보행자 전용도로입니다.

자전거와는 달리 전동 킥보드는 보행 속도라도 이곳에서 아예 탈 수 없게 돼 있습니다.

현실은 다릅니다.

보행자 전용도로에서 버젓이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의 불시 단속에서 거의 1분마다 한 대씩 적발됩니다.

[하버만/교통경찰 : "범칙금 50유로를 부과하겠습니다."]

적발된 전동 킥보드 운전자는 범칙금이 너무 비싸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딱 잘라 말합니다.

전동 킥보드의 또 다른 문제는 불법 주차입니다.

별도로 지정된 주차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내 곳곳에 이렇게 전동 킥보드가 무질서하게 방치돼 있습니다.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자동차의 대안으로 떠올랐던 전동 킥보드.

하지만 기대한 효과보다는 더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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