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 사전투표 시작…투표율 촉각

입력 2022.05.27 (23:47) 수정 2022.05.2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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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투표소마다 일찌감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강원도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13.3%를 나타냈습니다.

전남 다음으로 높은 투표율인데, 지방선거의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청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사전투표소입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어떤 후보를 뽑을지 고민하는 듯 한참을 기표소 안에서 머물기도 합니다.

기표소 밖으로 나온 뒤에도 투표함에 손을 뻗을 때까지 신중한 모습입니다.

제대로 된 일꾼을 뽑겠다는 마음 때문입니다.

[손성민/춘천시 교동 : "복지 쪽 공약을 많이 살펴봤고요. (당선)되실 분한테 기대하는 점이라면, 그래도 잘 좀 춘천시나 강원도를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권은석/춘천시 석사동 : "우리 도민, 우리 시민을 위하는 참신하고, 또 정의로운 그러한 분을 선택해서 투표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선거 직후에 지선이 실시되다 보니, 유권자들의 관심도 대단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이고,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 차인 내일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5명으로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강원도 내 5개 언론사의 공동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이 9개 시군에서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접전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상당히 어려운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민주당의 현직 단체장들의 인물론이 상당한 경쟁력이 있어서…."]

[차순오/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서 18개 시장·군수 후보자들이 모든 도내 전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여야는 각종 여론조사에 부동층이 각 선거구별로 10% 정도씩은 나옴에 따라, 투표율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판세를 가르는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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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한 한 표’ 사전투표 시작…투표율 촉각
    • 입력 2022-05-27 23:47:24
    • 수정2022-05-28 00:41:08
    뉴스9(강릉)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투표소마다 일찌감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강원도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13.3%를 나타냈습니다.

전남 다음으로 높은 투표율인데, 지방선거의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청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사전투표소입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어떤 후보를 뽑을지 고민하는 듯 한참을 기표소 안에서 머물기도 합니다.

기표소 밖으로 나온 뒤에도 투표함에 손을 뻗을 때까지 신중한 모습입니다.

제대로 된 일꾼을 뽑겠다는 마음 때문입니다.

[손성민/춘천시 교동 : "복지 쪽 공약을 많이 살펴봤고요. (당선)되실 분한테 기대하는 점이라면, 그래도 잘 좀 춘천시나 강원도를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권은석/춘천시 석사동 : "우리 도민, 우리 시민을 위하는 참신하고, 또 정의로운 그러한 분을 선택해서 투표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선거 직후에 지선이 실시되다 보니, 유권자들의 관심도 대단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이고,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 차인 내일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5명으로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강원도 내 5개 언론사의 공동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이 9개 시군에서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접전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상당히 어려운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민주당의 현직 단체장들의 인물론이 상당한 경쟁력이 있어서…."]

[차순오/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서 18개 시장·군수 후보자들이 모든 도내 전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여야는 각종 여론조사에 부동층이 각 선거구별로 10% 정도씩은 나옴에 따라, 투표율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판세를 가르는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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