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22명 태운 항공기 실종…악천후 속 일단 수색 중단

입력 2022.05.30 (04:36) 수정 2022.05.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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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관광도시 포카라에서 22명을 태우고 실종된 소형 여객기에 대한 헬기 수색 작업이 일단 중단됐습니다.

네팔 매체 카트만두포스트와 외신들에 따르면 네팔 민간 항공사 타라에어(Tara Air)가 운영하는 소형 쌍발기 '트윈오터'가 현지시각 오전 9시 55분쯤 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 이륙해 북서쪽으로 160km 떨어진 좀솜으로 비행하던 중 실종됐습니다.

네팔 당국은 2대의 헬리콥터를 항공기의 비행경로에 파견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기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국은 해가 진 데다 악천후로 인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수색을 일단 현지시각 30일 아침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비행기에는 조종사를 비롯해 승무원 3명과 승객 19명이 탑승했으며 이륙 15분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탑승자 중 4명은 인도인, 2명은 독일인이고 나머지 16명은 모두 네팔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카라는 히말라야 등산객을 위한 도시로 유명하며,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한국 등산객도 많이 방문하던 곳입니다. 포카라∼좀솜 구간 비행 노선은 외국인 등산객과 좀솜의 묵티나트 사원에 가려는 인도·네팔인 순례자들이 자주 찾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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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서 22명 태운 항공기 실종…악천후 속 일단 수색 중단
    • 입력 2022-05-30 04:36:07
    • 수정2022-05-30 08:28:49
    국제
네팔의 관광도시 포카라에서 22명을 태우고 실종된 소형 여객기에 대한 헬기 수색 작업이 일단 중단됐습니다.

네팔 매체 카트만두포스트와 외신들에 따르면 네팔 민간 항공사 타라에어(Tara Air)가 운영하는 소형 쌍발기 '트윈오터'가 현지시각 오전 9시 55분쯤 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 이륙해 북서쪽으로 160km 떨어진 좀솜으로 비행하던 중 실종됐습니다.

네팔 당국은 2대의 헬리콥터를 항공기의 비행경로에 파견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기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국은 해가 진 데다 악천후로 인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수색을 일단 현지시각 30일 아침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비행기에는 조종사를 비롯해 승무원 3명과 승객 19명이 탑승했으며 이륙 15분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탑승자 중 4명은 인도인, 2명은 독일인이고 나머지 16명은 모두 네팔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카라는 히말라야 등산객을 위한 도시로 유명하며,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한국 등산객도 많이 방문하던 곳입니다. 포카라∼좀솜 구간 비행 노선은 외국인 등산객과 좀솜의 묵티나트 사원에 가려는 인도·네팔인 순례자들이 자주 찾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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