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우익, 예루살렘 곳곳 팔레스타인 주민과 충돌
입력 2022.05.30 (05:01)
수정 2022.05.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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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깃발 행진' 행사 중 이스라엘 우익세력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충돌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인 이날 이스라엘 우파 수만 명이 국기를 들고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행진했습니다.
1967년 이스라엘이 3차 중동전쟁(일명 6일 전쟁)을 계기로 요르단의 영토였던 동예루살렘을 장악한 것을 기념하는 '깃발 행진'에 앞서 일부 강경파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무슬림 구역에 들어가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사람들을 폭행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의자와 유리병 등을 집어 던지면서 맞섰습니다.
충돌은 동예루살렘 인근에 있는 셰이크 자라에서도 벌어졌다고 하레츠가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날 예루살렘 일대에서 벌어진 충돌로 2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행진 참가자들의 성지 출입을 허용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2천600여 명의 유대인이 성전산(Temple Mount)으로 부르는 성지에 입장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안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을 향해 돌과 폭죽을 던지며 저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시각 29일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인 이날 이스라엘 우파 수만 명이 국기를 들고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행진했습니다.
1967년 이스라엘이 3차 중동전쟁(일명 6일 전쟁)을 계기로 요르단의 영토였던 동예루살렘을 장악한 것을 기념하는 '깃발 행진'에 앞서 일부 강경파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무슬림 구역에 들어가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사람들을 폭행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의자와 유리병 등을 집어 던지면서 맞섰습니다.
충돌은 동예루살렘 인근에 있는 셰이크 자라에서도 벌어졌다고 하레츠가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날 예루살렘 일대에서 벌어진 충돌로 2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행진 참가자들의 성지 출입을 허용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2천600여 명의 유대인이 성전산(Temple Mount)으로 부르는 성지에 입장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안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을 향해 돌과 폭죽을 던지며 저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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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우익, 예루살렘 곳곳 팔레스타인 주민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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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30 05:01:41
- 수정2022-05-30 08:27:15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깃발 행진' 행사 중 이스라엘 우익세력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충돌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인 이날 이스라엘 우파 수만 명이 국기를 들고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행진했습니다.
1967년 이스라엘이 3차 중동전쟁(일명 6일 전쟁)을 계기로 요르단의 영토였던 동예루살렘을 장악한 것을 기념하는 '깃발 행진'에 앞서 일부 강경파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무슬림 구역에 들어가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사람들을 폭행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의자와 유리병 등을 집어 던지면서 맞섰습니다.
충돌은 동예루살렘 인근에 있는 셰이크 자라에서도 벌어졌다고 하레츠가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날 예루살렘 일대에서 벌어진 충돌로 2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행진 참가자들의 성지 출입을 허용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2천600여 명의 유대인이 성전산(Temple Mount)으로 부르는 성지에 입장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안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을 향해 돌과 폭죽을 던지며 저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시각 29일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인 이날 이스라엘 우파 수만 명이 국기를 들고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행진했습니다.
1967년 이스라엘이 3차 중동전쟁(일명 6일 전쟁)을 계기로 요르단의 영토였던 동예루살렘을 장악한 것을 기념하는 '깃발 행진'에 앞서 일부 강경파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무슬림 구역에 들어가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사람들을 폭행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의자와 유리병 등을 집어 던지면서 맞섰습니다.
충돌은 동예루살렘 인근에 있는 셰이크 자라에서도 벌어졌다고 하레츠가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날 예루살렘 일대에서 벌어진 충돌로 2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행진 참가자들의 성지 출입을 허용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2천600여 명의 유대인이 성전산(Temple Mount)으로 부르는 성지에 입장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안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을 향해 돌과 폭죽을 던지며 저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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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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