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텍사스 총격 참사 현장 방문…美 법무부, 부실 대응 조사 착수

입력 2022.05.30 (05:28) 수정 2022.05.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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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9일 21명의 희생자를 낸 텍사스주 유밸디 총격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참사 5일 만으로, 휴일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참사 현장에 도착해 롭 초등학교 교장 등 교육 관계자 등을 만났고, 학교 앞에 조성된 추모 공간에 꽃다발을 두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밸디의 한 성당에서 열린 추모 미사에도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희생자와 생존자 가족을 면담하고 긴급 출동 요원들을 만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총격 참사로 인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달 들어서만 두 번쨉니다. 지난 14일 뉴욕주 버펄로에서 백인우월주의자인 18세 백인 남성이 흑인 거주지역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해 10명을 희생시킨 참사가 발생하자 사흘 뒤 현장을 찾아 이를 테러로 규정하고 백인우월주의를 '독과 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었습니다.

하지만 잇단 참사에도 총기 소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공화당의 반대로 상원에 계류 중인 총기 개혁법안은 처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법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총체적으로 실패한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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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30 05:28:16
    • 수정2022-05-30 07:06:06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9일 21명의 희생자를 낸 텍사스주 유밸디 총격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참사 5일 만으로, 휴일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참사 현장에 도착해 롭 초등학교 교장 등 교육 관계자 등을 만났고, 학교 앞에 조성된 추모 공간에 꽃다발을 두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밸디의 한 성당에서 열린 추모 미사에도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희생자와 생존자 가족을 면담하고 긴급 출동 요원들을 만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총격 참사로 인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달 들어서만 두 번쨉니다. 지난 14일 뉴욕주 버펄로에서 백인우월주의자인 18세 백인 남성이 흑인 거주지역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해 10명을 희생시킨 참사가 발생하자 사흘 뒤 현장을 찾아 이를 테러로 규정하고 백인우월주의를 '독과 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었습니다.

하지만 잇단 참사에도 총기 소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공화당의 반대로 상원에 계류 중인 총기 개혁법안은 처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법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총체적으로 실패한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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